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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진단 방법, 어떻게 이루어지나
김주현 강남포스트 학생기자 | 승인 2020.06.29 14:40

코로나 사태가 전세계적으로 지속됨에 따라 진단키트의 수요가 증가하고 바이러스 진단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법은 항원-면역검사법과 분자진단검사법이다. 두 검사법의 가장 기본적인 차이는 검사 대상인데, 분자진단검사법은 바이러스 자체를 검사하는 반면 항원-면역검사법은 바이러스가 아닌 항원이나 항체를 검사해 확진여부를 판정한다.

분자진단검사법은 중합효소연쇄반응 polymerase chain reaction(PCR)을 이용한 검사법으로 환자의 몸에 있는 바이러스에서 추출한 핵산을 유전자증폭기로 증폭시켜 코로나바이러스에서만 나타나는 유전자 유무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핵산은 뉴클레오타이드로 구성된 중합체로 RNA나 DNA를 말한다.

분자진단법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코에 긴 면봉을 깊숙히 집어넣어 타액이나 콧물 등의 검체를 체취해야한다. 검체에서 핵산을 추출한 후 코로나바이러스에서만 나타나는 특정 유전자를 증폭할 시약을 넣은 후 rt-PCR기기에 넣는다. 기기 안에서 변성(denaturation), 결합(annealing), 신장(extension)의 과정을 거치며 온도를 급격히 높였다 내리는 사이클을 반복한다. 한 사이클이 올라갈 때마다 바이러스 유전자가 2배로 증가한다. 코로나바이러스에서만 발견되는 유전자는 E, RdRp, ORF1a, N 인데, 이 중 하나라도 발견되면 코로나 확진이다.

분자진단법은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직접 확인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다. 현재로는 이 방법이 가장 정확도가 높은 진단방식이다. 하지만 PCR장비가 필요하고 진단가격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진단 시간도 약 4시간으로 항원-면역검사법에 비해 오래걸린다.

사진출처 http://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998

항원-면역검사법은 항원과 항체의 반응을 이용한 검사법이다. 항체는Y자 모양의 단백질로 사람 몸에 침입한 바이러스와 같은 항원에 맞서 대항하는 역할을 한다. 항원이 침입을 하면 사람의 신체는 그 항원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를 혈액에서 약 일주일 이내로 만들어 낸다. 환자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 된 적이 있다면 환자의 피 샘플에서 항체가 검진된다.

검사비용이 비교적 저렴하고 현장검사가 빠르게 가능하다. 키트에 환자의 혈액을 떨어트리면 약 15분 이내로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진단에 필요한 혈액도 소량이기 때문에  또한 분자진단과 달리 특수장비 없이 키트만 있어도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PCR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에서 선호되는 방법이다. 하지만 분자진단에 비해 정확도나 민감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 항체가 만들어지는데는 약 며칠에서 일주일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가 코로나에 감염이 된지 얼마 안 되어 항체가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잘못된 진단결과가 나온다.

각 진단방법마다 다른 장점과 단점이 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PCR을 이용한 분자진단을 권고하고 있다.

 

김주현 강남포스트 학생기자  webmaster@ig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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