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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도시 위상에 걸맞은 신청사 건립으로 도시경쟁력 확보해야"<제289회 강남구의회 임시회 5분 발언>복지도시위원회 복진경 의원
조인정 기자 | 승인 2020.09.23 17:46
복지도시위원회 복진경 의원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삼성 1·2동, 대치 2동 출신 복진경 의원입니다.

“사람은 건물을 만들고, 건물은 사람을 만든다.” 영국 총리였던 윈스턴 처칠의 명언 중 하나로, 건축적 환경이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는 점을 분명하고도 명확하게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민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여러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공간으로서 강남구청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현재 구 본청 건물은 옛 조달청 창고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준공된 지 40년 이상 경과하여 그 노후 정도가 상당히 심각합니다.

또 장소가 매우 협소해 증가하는 행정 조직과 인원을 뒷받침 하는 것 조차 힘든 상황으로, 빼곡하게 배치되어 있는 작은 책상마다 각종 서류를 쌓아두고 일 할 수밖에 없는 직원들의 열악한 업무 환경도 문제지만,

민원 업무 차 구청에 방문하시는 구민들께도 쾌적한 대기 공간이나 화장실과 같은 기본적인 편의 제공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장소 부족으로 삼성로 별관 등에 여러 부서가 분산되어 있어 행정의 비효율은 물론 구민 불편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현 청사는 업무 공간이라는 일차원적인 기능도 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이 계속 제기됨에 따라 신청사 건립에 대한 논의가 오래전부터 있어왔고, 청사 건립 기금도 2천억 원 넘게 조성되어 있으나 신청사 건립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행정은 날로 복잡·다양해지고 있고 행정서비스에 대한 구민들의 요구와 기대감 역시 계속 높아지고 있으므로, 창의적이고 다양한 정책 개발과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더 이상 신청사 건립이 지체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본의원은 학여울역 인근 세텍 부지에 강남구청사 건립을 제안합니다.

오늘날 공공청사는 단순히 행정 업무만을 수행하는 공간이 아닌 한 걸음 더 나아가 구민의 교육·문화·교류의 중심지로서 강남구를 상징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현재 구 본청 대지 면적 보다 2배 이상 넓은 약 1만 466평(35,421㎡) 규모의 세택 부지에 이러한 다목적 기능을 갖춘 복합 청사를 건립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육안으로 보아도 삼성동의 현 구청은 이미 지도 한쪽으로 치우쳐있음을 알 수 있고 세택 부지는 강남구 전체를 두고 봤을 때 강남구 중심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삼성동과도 가까운 세택 부지는 향후 현대차 GBC 건립,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과 학여울역에 개통되는 위례신사선으로 도로가 사통팔달로 짜여진 그 중심에 위치하게 되어 접근성이 매우 용이해짐에 따라 지역별 균형있는 접근과 서비스 제공으로 단순 민원만 해결하는 곳이 아닌 강남 핵심 중앙부로서의 관공서 역할이 가능해 지며 이는 강남구 전역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

이제 강남구는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국제도시입니다.
이에 그 위상에 걸맞는 신청사 건립은 지역 주민의 행복한 삶과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집행부에서는 오늘 본의원의 제안 사항을 포함해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여 조속히 신청사 건립 방향이 정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세텍 부지에 신청사 건립 문제는 무엇보다도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의가 중요하므로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관련 진행 사항에 대해서도 의회와 소통해 주시기 당부 드리며 5분 발언을 마칩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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