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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민과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 강남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신년사> 정순균 강남구청장
조인정 기자 | 승인 2021.01.04 10:01
정순균 강남구청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57만 강남구민 여러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먼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묵묵히 정부시책에 따라주시며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계신 강남구민 여러분께 구청장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무엇보다 우리 강남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보내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민선7기 강남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 살기 좋고 안전한 ‘필(必)환경 도시’,
* 밝고 큰 꿈을 꾸고 실현하는 ‘미래형 매력 도시’,
* 강남다운 최적생활을 보장하는 ‘포용복지 도시’,
* 주민이 함께 하는 ‘공감행정 도시’ 등
네 가지 실행전략에 따라 지난 2년 6개월간 우리 강남을 위해 지성무식(至誠無息)의 자세로 일해 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2020년은 ‘기분 좋은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우리 강남이 발전했고, 코로나19로부터 구민 여러분의 건강안전을 지킬 수 있었던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 강남’을 뜻하는 스타일브랜드 ‘미미위 강남(Me Me We Gangnam)’은 우리 강남구를 세계인에게 새롭게 각인시키고, 도시의 이미지와 가치를 업그레이드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서 ‘미미위 강남’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공유하려는 강남구의 노력에 60% 이상의 구민께서 공감을 표해주셨고, 강남을 직접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도 특별히 격려한 바 있습니다.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강남을 만드는 일에 기꺼이 동참하고 성원해주신 강남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큰 성과도 있었습니다.
특히 57만 강남구민을 대표해서 제가 직접 국무총리와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협조를 당부하고, 구민·전문가 초청토론회 개최 등 강남구의 역량을 총동원한 결과 우리 강남구의 숙원이었던 삼성역복합환승센터 SRT 고속철 도입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기본계획에 반영된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그동안 저와 강남구청의 설득 노력을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강남구민과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여러분, 그리고 강남구청 모든 직원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부동산정책에 대한 구민과 정부 사이의 간극을 좁히고 해결을 도모하는 동시에 압구정지구 1·2구역의 추진위원회 설립을 승인하고, 3·4·5구역은 조합 설립을 승인할 예정이며, 개포택지개발지구 중 개포시영아파트 준공을 완료하는 등 개발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도심 속 녹색지대인 7호선 청담역과 선릉·역삼 지하보도 내 ‘미세먼지 프리존’과 ‘양재천·탄천·세곡천 3대 명품하천’을 조성해 주민에게 쉼터를 제공했고, 취임 초부터 실시해온 ‘하수악취 저감’ 등을 통해 강남은 ‘살기 좋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거듭났습니다.
‘전국 자치구 평가 종합 1위’, ‘서울시민 평가 청결도시 1위’는 바로 강남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기분 좋은 변화’의 결실입니다.

코로나19는 우리 삶의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처럼 인구밀도가 높고 하루 경제활동인구가 100만명이 넘는 강남구는 집단감염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는 환경적 요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률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8위로 선방하고 있습니다.

강남구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조기 발견, 조기 차단’의 감염병 대응원칙에 따라 구민의 협조 속에 선제적으로 무작위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한 방역시스템을 구축해온 덕분이었습니다.
강남구는 국내 최초로 선별진료 전 과정을 QR코드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감염병관리센터’를 지난해 12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데, 하루 1000명 이상의 검사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주요 방송과 신문에 집중보도되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향후 질병관리청 등 방역당국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감염병 대응의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지난해 주민과 우리 아이들의 건강안전을 위해 관내 학원강사 1만1000명에 대한 전수검사는 물론, 밀폐·밀집시설 종사자, 건설현장 외국인노동자, 거동이 어려운 취약계층 등을 상대로 무작위 샘플링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올해도 검사의 폭을 계속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강남구는 코로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왔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부득불 영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던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업소당 최대 400만원의 점포재개장 지원금을 전달하고, 거리두기 방침에 동참한 교회와 노래연습장, 실직청년, 문화예술인에게도 각각 재난지원금을 지급했습니다.
더불어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제가 직접 진행하고 있는 ‘미미위강남 코로나19 브리핑’이 어느새 80회를 넘겼습니다. 1만뷰가 넘는 콘텐츠가 20여건에 이르고 있고, 매회 조회수도 8000회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구민께서 호응해주고 계신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코로나19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가속화하고 산업·문화·행정 등 모든 분야에서 ‘온택트’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표 ‘온택트리더’ 강남은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행정의 전 분야를 ‘온택트’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2020년이 ‘스마트시티 강남’의 초석을 다진 해였다면, 2021년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구민의 건강안전을 위해 감염병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고, 지역경제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하는 ‘온택트리더 강남’의 위상을 확립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올 한 해 강남구민을 위해 쓰일 예산은 일반·특별회계 1조 1278억 원과 기금운용액 3563억 원 등 총 1조 4841억 원입니다.
먼저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챗봇 기반 비대면행정서비스’와 ‘열린공공정보시스템’ 구축,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강남구 자영업자 경영안전지원’,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소상공인 라이브 커머스 운영’ 등을 시행하겠습니다.
또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강남디자인거리’와 ‘스마트 강남둘레길’ 조성, ‘가로수길 보행환경 개선 및 스카이로드 조성’을 통해 지역상권을 살리고 누구나 찾고 싶은 세계적인 거리를 만들겠습니다.

강남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한 인적자본, 투자환경, 인프라, 혁신 등 ‘스마트도시’의 주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온택트리더 강남’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우선 구민 맞춤형 스마트복지 실현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고독사 예방 사업’,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갖춘 ‘장애인 스마트정류장’ 구축, ‘증중장애인 스마트홈 지원’, ‘건강관리센터 운영’, ‘웰에이징센터 및 학원가 청소년심리상담센터 설치’ 등으로 구민이 건강하고 모두가 행복한 도시, 강남을 만들겠습니다.

어르신 대상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치매예방을 해드리겠습니다.
또한 관내 79개 학교에 들어설 ‘디지털 스튜디오’와 창의인재육성을 위한 ‘메이커스페이스 추가 설치’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주민들에게 꾸준히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강남 평생학습관’, 온택트시대에 각광받고 있는 ‘강남구청인터넷수능방송’을 통해 24시간 열린 학습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글로벌콘텐츠 ‘강남 인사이더스 픽스’가 중국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세계 최대 영상마켓인 프랑스 칸의 ‘MIPCOM(밉콤)’과 아시아 최대 영상마켓인 싱가포르 ‘ATF’, 부산국제영화제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강남을 소개하는 최상급 콘텐츠를 전 세계 로컬방송국에 무료로 제공해 국내외 시청자층을 대폭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강남구는 지난해 구청 홈페이지와 ‘더강남’앱을 통해 주민등록등초본 등 민원서류, 일자리 응시원서, 복지급여 신청과 지방세, 주차요금, 문화센터 프로그램 수강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시스템을 구축해 대면접촉을 최소화했습니다.

또 전국 최초로 ‘온라인 간편 출입명부’와 ‘재난지원금 간편조회 서비스’, ‘자가격리자 보고 지원시스템’ 등을 자체 개발해 서울시를 비롯한 다수의 지자체와 민간에 무료로 제공했고, 올해는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민원인과 상담하는 ‘랜선구청’을 도입해 미래형 매력도시 강남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예정입니다.

동시에 강남의 역사를 바로 알리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겠습니다.
강남구는 1975년 신설 이후 문서나 영상, 사진 같은 역사적 자료들을 단 한 차례도 체계적으로 정리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 결과 안타깝게도 많은 유용한 자료들이 소실됐고, 훼손됐습니다.
저는 강남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정리하고, 후세에 길이 이어질 정확한 사료(史料)를 남기겠다는 마음으로 강남의 46년 역사가 담긴 영상과 사진, 그리고 25년간 발행한 ‘강남라이프’의 모든 기사를 검색할 수 있는 ‘강남 역사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생활 속 청정 강남’을 만들기 위해 올해도 계속해서 ‘봉은사 힐링 트래킹길’, ‘역삼문화 휴(休)가든’, ‘강남 명품 메타세쿼이아길’ 조성과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공공지원’에 힘쓰겠습니다. 또 ‘세곡천 뚝방길 교행 알리미 설치’, ‘통학로 주변 조도 개선’, ‘도로하부 공동(空洞)조사 및 복구공사’, ‘자전거 인프라 유지관리’ 등을 통해 늘 구민의 곁에서 구민의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수준 높은 한류문화로 활기 넘치는 ‘문화·관광도시 강남’의 명성을 이어가겠습니다.
구민께서 문화적 소양을 쌓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수서동 593번지 공공도서관’과 ‘개포1단지 내 체육시설’을 건립하고, 테니스장, 다목적구장 등 체육시설을 추가 설치하며, ‘코로나블루’, ‘코로나레드’에 지친 심신을 회복시켜줄 강남힐링센터를 확충하겠습니다.

강남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많습니다.
‘강남형 저소득 주민생활 안정’, ‘취약계층 홈클리닝 서비스’, ‘경로당 건강보조기’, ‘여성가구 홈 방범서비스’ 등을 지원함으로써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강남시각장애인 쉼터’와 ‘관내 경로당 4개소’, ‘국공립어린이집 4개소’, ‘강남 공공형 실내·클린 놀이터 2개소’, ‘다함께 키움센터 5개소 추가 설치’를 통해 따뜻한 포용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2021년에도 지성무식의 자세로 구정을 펼쳐, 구민 여러분이 체감하는 성과를 반드시 창출해내겠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해 구민의 건강안전을 지키고, 소중한 일상을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105층 규모의 현대자동차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원안대로 진행되도록 하고, 영동대로지하공간복합개발, SRT 수서역세권 개발,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등 강남을 바꿀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57만 강남구민과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 강남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올립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1일
강남구청장  정 순 균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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