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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비수도권 유행 양극화…앞으로 4주가 고비
조인정 기자 | 승인 2021.09.12 23:05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정순균입니다.

4차 대유행이 이번 주 들어 다소 완화되나 싶다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 연속 신규확진자가 2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유행 양극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간 수도권의 평균 확진자는 비수도권의 두 배를 웃돌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현상을 여름휴가와 광복절 연휴로 인해 잠시 줄어들었던 수도권 이동량이 다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도권의 유행을 얼마나 적절하게 통제하느냐가 앞으로 유행 양상을 결정할 것이라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전국 이‧미용업소에 대해 방역수칙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자에게는 동행자 없이 예약 후 방문해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종사자는 식사시간 외에는 음식을 먹을 수 없습니다. 우리 강남구는 앞서 관내 대형 이미용업소 318개소 종사자 3200명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모든 강남구민의 건강안전을 지켜드리기 위해서 방역의 사각지대를 찾아 ‘조기 발견, 조기 차단’의 원칙을 지켜나가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7일 코로나19 백신 전국 1차 접종률이 60%를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접종예약 현황과 백신물량 공급을 고려할 때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령대별 접종률을 보면 1차 접종은 60대가, 접종완료는 70대가 가장 높았습니다. 18세부터 49세 청장년층도 지난달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8일 0시 기준으로 접종률이 50%를 넘었습니다. 이미 접종을 받았거나 다른 대상군으로 예약한 경우 등을 고려하면 83.6%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접종예약은 다음 주 토요일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예약하지 않으신 분께서는 나와 내 가족, 주변사람들을 위해 서둘러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이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도 코로나19 감염예방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달 16세에서 24세의 접종 완료자를 분석한 결과, 고등학생에 해당하는 16세에서 18세는 98.4%, 대학생 연령층인 19~24세는 92.4%의 감염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해외에서도 유사한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14개 주의 병원 자료를 연구한 결과 미접종 청소년이 코로나19로 입원할 확률은 접종 완료자보다 10배나 높다고 밝혔습니다.

백신접종은 나와 가족, 소중한 사람들을 코로나19로부터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는 정부를 믿고 정해진 순서에 따라 접종에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확진자 현황>

강남구 확진자 현황입니다.
오늘 6219번까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6216번은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6211부터 6215번, 6217부터 6219번은 가래 등의 증상으로 확진 받았으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자가격리자 현황>

오늘 현재 강남구가 관리하고 있는 자가격리자는 1597명이며, 이중 해외입국자는 447명, 국내접촉자는 1150명입니다.


<검체검사자수>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누적 검체검사자는 88만5741명입니다. 어제 5127명의 검사자 중 해외입국자 153명, 국내거주자는 4974명이었습니다.
  

<맺음말>

다음 주 월요일부터 코로나 상생 재난지원금 신청을 오프라인에서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지급받기를 원하시는 분은 카드와 연계된 은행을,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을 원하시는 분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단, 신청 첫 주인 13일부터 17일까지는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로 신청을 받고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강남구는 추석 전까지 가능한 많은 구민 여러분께서 지원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함께 올립니다.

강남구는 추석 연휴기간 구민 여러분의 건강안전을 위해 상급종합병원 두 곳을 비롯한 병원 다섯 곳을 비상진료 의료기관으로, 약국 두 곳을 휴일지킴이 약국으로 운영합니다. 또 사전협조를 받아 응급의료기관 이외의 의료기관 중에서도 당직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 또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증상이 있으시거나 고향을 다녀오신 구민 여러분께서 편하게 검체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연휴기간에도 강남구보건소를 비롯해 삼성역과 세곡동, SRT 수서역에 위치한 임시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할 계획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정부는 이번 추석연휴를 포함한 4주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할지 여부를 가르는 기로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7일 발표된 대국민 인식조사에서 73.3%의 국민이 ‘일상 속 코로나’로의 전환에 찬성한다고 답했듯 일상복귀에 대한 기대가 뜨겁습니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이 다소 성급한 방역 완화로 귀결될 것인지, 일상을 안정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징검다리가 될 것인지는 우리 모두의 노력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는 회식이나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실내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강남구 전 직원은 구민 여러분께서 일상을 되찾으실 때까지 방역의 최전선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

건강한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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