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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작가 탄생 90주년 기념 <백남준을 기억하는 방법>展 개최
조인정 기자 | 승인 2022.07.17 00:06
슉(Shuk), <가상 물고기(Virtual Fish)> (위) / 버터컵(buttercup), <영원한 현재> (아래) 작품


서울디자인재단은 백남준 작가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그의 작품을 오마주한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 5인의 전시 <백남준을 기억하는 방법>展을 개최한다.

작품은 5편의 미디어아트 영상으로 7월 19일부터 10월 30일까지 살림터 1층 D-숲 앞에 설치된 투명 미디어월에서 상영된다.

작품이 상영되는 투명 미디어월은 디자인, 문화 예술, 기술을 융합한 미디어아트 플랫폼이자 서울시 대표 빛 축제인 ‘서울라이트’의 상설 미디어 중 하나다.

DDP를 찾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살림터 1층 엘리베이터를 나와 투명 미디어월 속에서 펼쳐지는 미디어 작품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한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는 슉(Shuk), 버터컵(buttercup), 양빈(Vincentia Yang), 장서원(Chang Seo Won), 예니코(Yeniko) 총 5명이다. 작품은 백남준 작가의 작품을 재해석해 만든 미디어아트로, 특히 백남준 작가가 역사적으로 상징적인 사건을 재구성해 현재와 소통하는 방식에 주목했다.

슉과 버터컵은 백남준 작가의 <실제 물고기/생방송 물고기> 작품을 오마주한 작품을 선보인다.

장서원과 양빈은 백남준 작가가 세계 최초 인공위성을 통해 보여준 생방송 쇼 <Good Morning Mr.Orwell (굿모님 미스터 오웰)>을 각자의 새로운 시각으로 오마주 했다.

예니코는 백남준 작가의 예술관을 빌려 오마주한 <무한 신육형>이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평소 ‘기계 문명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상호 모순적인 주제를 주창해왔던 백남준 작가의 세계관을 존중해 미디어와 자연을 동시에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를 발굴해 작품으로 확장시켰다.

전시가 열리는 DDP는 백남준 작가가 유년 시절을 보낸 동대문에 위치해있어 전시 개최에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그의 작품에 영향을 받고 자란 젊은 국내 미디어 아티스트 5인은 입을 모아 “백남준 작가가 유년 시절을 보낸 장소에서 그의 작품을 오마주한 작품을 선보이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DDP의 다양한 실내외 공간에서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게 할 것”이라며, “DDP는 서울라이트 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미디어아트, 기술을 융합한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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