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조성명) 개포1동이 계속되는 폭염 속에 주거·경제·건강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구룡마을 복지대상자 100가구에 삼성서울병원의 후원을 받아 9일 선풍기와 붙이는 아이스쿨팩 등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했다.

동은 폭염 속 건강에 취약한 어르신 등 복지대상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처를 찾았다. 그 결과 삼성서울병원에서 선풍기 100대, 붙이는 아이스쿨팩 5,000개 등 총 5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9일부터 11일까지 동 주민센터 직원과 우리동네돌봄단이 가가호호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하면서 안부를 살필 계획이다.

한편 개포1동은 매월 구룡마을 건강 취약 어르신들에게 영양식을 지원하며 우리동네돌봄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안부 확인을 실시하는 등 위기가구 보호에 힘쓰고 있다.

이기선 개포1동장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친 구룡마을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도움을 손길을 보낸 삼성서울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저작권자 © 강남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