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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기 강남구청장이 10월 28일 개포중학교에 마련된 임시대피소를 찾아 화재 이재민들의 불편사항을 듣고 지원 상황을 살피고 있다. |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지난 10월 27일 발생한 구룡마을 화재로 91가구 127명의 구호 대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임시대피소와 현장 상황실을 운영하고 의료지원 등 긴급구호에 나섰다. 구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과 후속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화재 발생 당일 신속히 현장을 찾아 대응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강남구는 직원 310명과 구청 장비 27대를 현장에 투입해 주민 대피를 지원하고, 개포중학교와 구룡중학교에 임시대피소를 설치하는 한편 호텔 등 임시거주시설도 확보했다. 김 구청장은 28일 개포중학교 임시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구호물품과 식사, 의료지원 등 생활지원 상황을 살폈다.
10월 29일 오후 1시 기준 70가구 111명이 개포중·구룡중학교 임시대피소와 임시숙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구는 이재민들에게 구호물품과 생필품, 식사를 제공하는 한편 보건소 현장의료지원반을 운영해 건강상담과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병원 이송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구룡마을에 현장 상황실을 설치해 주민 불편사항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서울시 및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SH와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SH는 지난 10월 27일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긴급임시사용주택 96호와 도시개발사업 기간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 213호를 확보했다. 구는 이재민과 거주민들이 가능한 한 신속하게 안전한 주거지로 이주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안내하고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화재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행정안전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전소된 지구를 제외한 지역에는 전기와 상수도를 긴급 복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현장 상주 직원들이 하루 두 차례 이상 안전 순찰을 실시해 추가적인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쓸 방침이다. 주거지가 소실된 이재민들에게는 위로지원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생활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급구호와 현장 안전관리를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서울시, SH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이재민에게 필요한 지원이 발 빠르게 이루어지도록 끝까지 살피겠다”고 말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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