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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립즐거운도서관, 현대미술로 상실과 회복의 의미 되짚는다11월 24일 박보나 작가 초청 특별 강연…현대미술 통해 삶과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제시
조인정 기자 | 승인 2026.11.04 01:54

강남구립즐거운도서관은 오는 11월 24일 현대미술을 통해 현대사회가 겪고 있는 상실과 회복의 의미를 살펴보는 특별 강연 ‘상실의 시대, 예술의 가능성·현대미술을 통한 사유’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즐거운도서관의 예술특화프로그램인 ‘예술_도서관과 만나다’의 네 번째 행사로, 현대미술을 매개로 개인과 사회가 경험하는 다양한 상실을 돌아보고 예술이 제시할 수 있는 회복의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술_도서관과 만나다’는 미술과 음악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이 문화예술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예술을 통해 일상과 사회를 새로운 관점에서 이해하고 주민 간 소통의 기회를 넓히는 인문·예술 강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강연에는 현대미술 작가이자 저술가인 박보나 작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박 작가는 현대사회에서 개인과 공동체가 마주하는 상실을 예술이 어떻게 인식하고 표현하는지 살펴보고, 예술적 사유를 통해 회복과 변화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박 작가가 2026년 발표한 신작 『어느 날 장미가 사라졌다』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 책은 자본의 논리와 기술의 통제가 작동하는 현대사회의 모습을 조명하며, 우리가 잃어버렸다고 여기는 가치와 의미를 예술을 통해 어떻게 되찾을 수 있는지 탐색한 작품이다.

강연을 맡은 박보나 작가는 영상과 사운드, 퍼포먼스, 텍스트 등 다양한 예술 매체를 활용해 노동과 협업, 역사와 개인의 관계를 탐구해 온 현대미술 작가다. 국내외 여러 전시에 참여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왔으며, 2019년 『태도가 작품이 될 때』를 출간한 이후 미술과 사회를 연결하는 글쓰기를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즐거운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현대미술을 어렵고 낯선 영역이 아닌, 우리의 삶과 사회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선으로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예술을 통해 상실의 의미를 돌아보고, 그 안에서 회복과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주민들이 현대미술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사회적 문제와 개인의 경험을 새롭게 바라보고, 예술이 지닌 사회적 역할과 가치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립즐거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565-7533)로 문의하면 된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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