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복지(이사장 강대기)와 강남구립 논현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박종원)은 지난 21일 강남구의 의료사각지대 독거어르신들에 대한 의료비 지원, 무료건강검진, 정서적 힐링을 위해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단법인 정해복지에서는 호흡기질환, 당뇨합병증, 류마티스관절염이 있는 저소득 독거어르신 3가구에 병원비 및 약제비 용도로 매월 50만원씩 6개월간 총 900만원의 결연후원금을 지급하기로 하였다. 

또한 부설의원인 한신메디피아를 통해 취약계층어르신 4가구에 300만원 상당의 무상 건강검진을 실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강남구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들에게 무료건강검진을 확대할 계획이다.

1987년부터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시설아동 등에 대한 복지사업과 바른(正) 사회(海) 구현에 앞장서 온 사단법인 정해복지는 향후에 사회적 고립으로 우울과 외로움에 겪는 강남구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여가지원, 나들이지원 등을 통해 정서적 힐링에도 힘을 쏟기로 하였다.

협약식에 참석한 논현노인종합복지관 박종원 관장은 “복합적인 질환으로 인해 삶의 의지가 좌절된 어르신들에게 정해복지의 의료지원은 한줄기 희망의 빛으로 남을 것”이라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정해복지 강한승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히 어르신들에게 인정을 베푸는 기부와 봉사를 넘어서 어르신 개개인의 존엄성이 보장되는 나눔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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