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청담동이 지난 21일 청담가로공원(봉은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청담나들목 Green 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과 함께 하는 ▲힐링 음악회 ▲ZERO WASTE 체험 ▲중고물품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힐링 음악회에서는 대중가요, 클래식, 비보이 댄스 등 7개의 공연팀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행사 내내 음악이 흐르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다양한 제로웨이스트 프로그램도 열렸다. 일회용품 대신 사용할 나만의 텀블러 꾸미기, 캔·페트병 무인 회수기 체험, 제로웨이스트 주방용품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중고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사고 팔 수 있는 플리마켓이 열려 주민들이 지구환경 보호와 자원의 선순환에 동참할 수 있었다.

부대행사로 신선한 농작물을 저렴한 가격에 직거래로 판매하는 경기도 포천 소흘농협의 ‘찾아가는 행복장터’, 친환경 방식으로 생산한 비건 제품 전시 및 판매, 새마을 부녀회의 먹거리 장터가 열려 많은 사람들이 장터를 즐길 수 있었다.

공승호 청담동장은 “문화와 환경을 접목한 축제가 주민에게 문화예술 공연을 향유하고, 나아가 일상 속 쓰레기 감축 및 자원 재활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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