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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형형색색 뜨개옷 ‘가로수길 트리아트 니팅’ 전시내년 2월까지 주민 130명 직접 뜨개질해 680m 구간 77그루에 설치
조인정 기자 | 승인 2023.11.28 22:36
나무에 뜨개옷을 설치중인 주민들과 가로수길에 설치된 뜨개옷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신사동이 12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가로수길 77주에 주민 130여명이 직접 뜨개질한 나무 뜨개옷(트리아트 니팅, Tree-art knitting)을 선보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가로수길 트리아트 니팅’ 전시는 신사동 주민이 직접 뜨개질한 털실옷을 유명 명소인 가로수길 680m 구간에 있는 나무에 입히는 친환경 거리예술로, 앙상한 겨울 가로수에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신사동만의 겨울철 명물이다.

신사동 주민과 학생 등 130여 명이 지난 10월부터 2개월간 정기 모임과 온라인 모임을 통해 수시로 소통하며 뜨개 작품을 만들었다. ‘평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에 맞게 하얀 눈밭에 꽃이 피어나는 모습, 아이들이 만드는 눈사람, 털실로 만든 따뜻한 눈송이 등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전시를 마친 뜨개 작품은 향후 관내 경로당 등에 기증한다. 세로 130cm의 뜨개 작품은 어르신들을 위한 담요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장원 신사동장은 “겨울 가로수길의 트리아트 니팅 전시는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작품을 구상하고 설치하는 신사동의 대표적인 지역 특화 사업이다”며 “주민들이 선물한 특별한 겨울옷을 입은 가로수길이 많은 사람들에게 겨울철 명소로서 사랑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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