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재 시의원이 진선여고 학생들에게 통일안보 강연을 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달 30일 진선여자고등학교(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6.25 전쟁과 통일안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은 진선여고 시청각실에서 약 1,0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강연에서는 6.25 전쟁, 평화통일 의지와 태도,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한미상호방위 조약의 유래, 한미동맹 역할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었다.

김 의원은 학생들에게 “요즘 학생들은 6.25전쟁이 남침이 아니라 북침으로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며 북한의 전쟁 준비 상태에 대한 비교를 통해 기습남침의 실태 및 기적처럼 승리하여 오늘날 세계 최상위권의 자유와 번영을 누리고 있는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최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에 대해 언급하며, “북한 핵 위협이 노골화되는 상황에서 건전한 안보관을 바탕으로 한 통일안보 교육이 초·중·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진선여고(교장 정극상) 측은 개교 이래 처음으로 진행된 통일안보 강의 초청행사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과 교직원들이 큰 관심을 갖고 진지하게 강연을 들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강의 종료 후, 김형재 의원은 서울시의회 의장을 대신하여 진선여고 정극상 교장과 학교 관계자들에게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며 표창을 수여하고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이에 학교 관계자들은 김 의원의 감사와 격려에 보답하며, 학생들의 미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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