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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지하철역에 안심거울 설치하고 민·관·경 합동캠페인강남역 등 16개 역사 에스컬레이터·여성화장실 30개소에 설치, 현재 총 27개 역사 101개소 운영
조인정 기자 | 승인 2024.07.31 10:49
강남구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안심거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선정릉역, 강남역 등 16개 지하철역에 안심거울 30개 설치를 마치고, 오는 8월 1일 9시 30분~11시 선정릉역과 주변 여성안심귀갓길에서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에스컬레이터 상부 벽면 및 여성화장실 출입구에 부착된 안심거울은 뒷사람의 행동을 확인할 수 있어 불안감을 줄일 수 있고, ‘불법촬영은 범죄행위’임을 알리는 안내판을 함께 설치해 경각심을 주는 효과를 내고 있다. 모니터링 결과 지하철역에서 관련 민원이 감소하고, 시선 처리에 변화를 느꼈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구에서 여성 안전을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해는 기존에 안심거울이 설치되지 않은 역사의 에스컬레이터와 강남역 등 이용객이 많은 역사의 화장실 출입구까지 확대 설치했다. 올해 설치분까지 합치면 여성1인 가구 밀집 지역인 논현역, 학동역, 언주역, 선정릉역 등을 중심으로 총 27개 역사 101개소에 안심거울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26일 선정릉역 역사에서 실시한 불법촬영 근절 합동 캠페인

오는 8월 1일에 열릴 합동 캠페인은 강남구청, 강남경찰서, 한국철도, 여성·가족 시설 종사자, 불법촬영시민감시단 등 30여 명이 참여한다. 선정릉역 화장실 출입구 앞에 새롭게 설치한 안심거울을 확인하고, 역사 화장실에서 불법촬영 장비 여부를 점검한다. 이후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된 선릉로 626~삼성로111길 8(삼성2파출소~삼성동 센트럴아이파크) 830m를 순찰한다. CCTV, 비상벨, 노면표시 등을 점검하고, 불법촬영 근절, 여성 안전사업(안심이 앱)등을 홍보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다중이용시설 이용객들이 안심거울 설치에 대해 만족도가 높아 이번에 확대 설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여성을 비롯한 모든 구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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