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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국회의원(국민의힘, 강남병)은 25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현대차그룹 이항수 부사장, 현대건설 이중열 전무와 만나 현대 GBC(Global Business Center) 설계 변경안에 대한 지역 주민의 우려를 전하고, 기업의 책임성 강화와 경제적 손실에 대한 보완책 마련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GBC의 사업 시행자인 현대차그룹은 서울시에 개발계획 변경제안서를 제출했다. 변경제안서에는 105층 1개 동을 건립하겠다는 최초 설계안을 엎고, 54층 빌딩 3개 동을 건립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대차가 ‘국내 최고층 글로벌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철회함에 따라, GBC 일대의 경제 활성화 및 부동산 가치 상승효과가 반감되지 않겠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삼성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GBC가 ‘글로벌 랜드마크’로 자리 잡으면서 뒤따라올 지역 경제 발전 및 가치 상승을 기대했는데, 현대차의 이번 결정으로 그 효과가 반감될 것 같아 우려스럽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고 의원은 현대차그룹 이항수 부사장과 현대건설 이중열 전무와 만나, 현대차가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지역 국회의원과 지자체와 어떠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설계 변경을 결정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아울러, GBC에 삼성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형성되길 바라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전하며, 주민 간담회를 통해 GBC 랜드마크 형성에 대한 현대차의 계획을 설명하고 경제적 손실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는 등 가용 가능한 방법을 총동원해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켜달라고 주문했다.
고 의원은 “창의적 사고와 끝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창조함으로써 인류 사회의 꿈을 실현하는 것이 현대차의 경영철학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면담으로 현대차가 기업 책임성, 경제적 기대 효과, 지역 주민과의 신뢰 등을 다시 한번 고려하길 바라며, 특히 현대차의 경영철학처럼 끝없는 도전 정신으로 삼성동 GBC 일대에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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