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강남구 강남구청
강남구, 전국 최초 도로열선 활용해 전기차 충전소 만든다기존 시스템 활용해 충전기 1대당 설치비 3000만원↓, 공사 소음 등 주민 불편 최소화
조인정 기자 | 승인 2025.03.17 02:52
▲ 도로열선 활용한 전기차 충전시설 예시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전국 최초로 도로 열선 시스템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시설을 10개소에 시범 설치한다.

구는 눈이 내리는 겨울철에만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도로 열선 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빠르게 늘어나는 전기차 보급 속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충전시설을 적극적으로 확충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도로 열선 시스템은 도로 포장면 약 7㎝ 아래 매설한 열선을 통해 노면에 내린 눈이나 얼어붙은 눈을 자동으로 감지해 녹이는 시설이다. 이를 이용해 전기차 급속충전기(50㎾)를 설치하면 새로 전력케이블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1대당 4500만원 가량의 비용을 1500만원으로 크게 낮출 수 있다. 만약 서울시 25개 지자체 전체의 도로 열선 시스템을 활용해 전기차 충전기를 1대씩만 설치한다면 약 7억 5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기존 열선 시스템 분전함 근처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함으로써 좁은 이면도로의 공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전력케이블 설치 공사 소음 등으로 인한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현재 설치돼 있는 도로 열선 시스템 73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 및 안전 조사를 실시하고, 시범 구간 10곳을 선정해 기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이달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충전기 가동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기껏 설치한 열선이 겨울철에만 쓰여서 아쉬웠는데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좋은 정책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바꿔나갈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 개선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저작권자 © 강남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인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704, 10층 593호(청담동, 청담벤처프라자)  |  대표전화 : 02)511-5877   |  발행일자 : 1995년 4월 6일창간
등록일자 : 2018년 2월 28일  |  등록번호 : 서울 아 04996  |  회장 : 조양제  |   발행인 : 조인정  |  편집인 : 조인정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양제
Copyright © 2026 강남포스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