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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경로당에 은행 직원이 찾아가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실시신한은행 강남구청지점과 협약...4월~12월 경로당 순회하며 어르신 눈높이 교육
조인정 기자 | 승인 2025.04.04 08:44
▲ 어르신 금융피해 예방 업무협약식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해 신한은행과 손잡고 ‘찾아가는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추진한다.

구는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구는 1일 강남구청 3층 제2작은회의실에서 신한은행 강남구청지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 예방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수법이 지능화되고 피해 대상이 고령층으로 집중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고, 60세 이상 피해자 수만 연간 5천여 건을 넘어서며 고령층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 강남구청지점 직원들이 각 동의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보이스피싱 유형별 사례와 피해 대처법을 교육한다. 교육 내용에는 피해 의심 상황에서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도 포함돼 있어, 어르신들이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어르신들이 평소 궁금해하는 금융 지식이나 절세 상담 등 생활에 유익한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3월 18일부터 24일까지 4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시행했고, 수요자 반응과 요청사항을 반영해 교육 자료를 개발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는 가운데 어르신들은 정보 접근이 어려워 더욱 취약한 상황”이라며 “금융기관과 협력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피해 걱정 없이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 등 제도적 장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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