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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복진경 부의장, 트렐리스 정책 재검토·부서 간 협업 체계 구축 촉구“이질적 외관·빠른 부식… 통합 관리체계 시급”
조인정 기자 | 승인 2025.06.11 02:31
▲ 복진경 부의장이 10일 강남구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강남구의회 복진경 부의장(삼성1·2동, 대치2동)은 제328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트렐리스 설치 정책의 실효성과 한계를 지적하고, 전면적인 정책 재검토와 부서 간 협업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남구는 한국전력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요 간선도로 일대의 지상기기를 가릴 수 있는 트렐리스를 설치·관리하는 지상기기 미관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복 부의장은 "2018년부터 강남구는 총 1,545개소에 트렐리스를 설치해 왔으나, 갈색 목재 트렐리스가 현대적인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오히려 이질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목재 트렐리스는 기후 변화와 도심 대기환경에 취약하여 빠르게 부식되고 있으며, 2024년 한 해에만 196개소에서 시설 파손 및 정비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한, 복 부의장은 "트렐리스 사업은 건설관리과,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은 디지털도시과와 공간개발과에서 각각 맡고 있어 사업 간 연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복 부의장은 "트렐리스와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을 통합적 시각에서 조율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담 협업 체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복 부의장은 "도시미관은 단순히 구조물로 가릴 수 없으며, 시민의 삶의 질이며 도시의 품격이다"며 "지금이야말로 트렐리스 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질적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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