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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지회장 황수연)는 6·25 전쟁 75주년을 맞아 지난 7월 23일, 지회 2층 회의실에서 백선엽 장군의 딸 백남희 백선엽장군기념재단 명예이사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무공수훈자회 안동원 회장과 한영도 사무국장, 그리고 6·25 참전용사 김주찬 예비역 소령(95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소령은 백선엽 장군 휘하에서 평양 입성 당시 노동당사에 최초로 태극기를 게양한 주인공으로, 월남전에도 참전한 바 있다.
황수연 지회장은 환영사에서 “백선엽 장군은 다부동 전투에서 ‘내가 앞장서겠다. 내가 물러서면 나를 쏴라’며 전세를 뒤집은 영웅”이라며 장군의 용기와 리더십을 강조했다.
백남희 이사장은 아버지의 전쟁 중 활약을 소개하며 “6·25는 전 국민이 함께 이겨낸 전쟁”이라며 “학도의용군, 지게부대 등 숨은 영웅들의 희생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한미동맹은 다부동 전투부터 시작된 철통 같은 관계”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직접 참전 당시의 기억을 공유하며 전우애와 희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영기 수석부회장은 18세 학도의용군으로 참전했던 경험을, 김준수 부회장은 1·4 후퇴 당시의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는 선물 전달과 단체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됐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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