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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지회(지회장 황수연)는 지난 9월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도쿄 일대에서 『우수경로당 지도자 해외 견학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우수경로당 지도자 32명이 참여했으며, 선진지 사회복지 시설을 직접 방문해 노인복지 정책과 운영 시스템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강남구청 관계 부서와 협의를 거쳐 조성명 강남구청장의 협조 지시와 예산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첫날 아사쿠사 센소지와 도쿄타워를 둘러보며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연수의 핵심 일정으로 일본 대표 노인요양시설인 ‘고향의 집(故鄕 家 東京)’을 방문했다.
‘고향의 집’은 일제 강점기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고아원을 세워 헌신한 윤학자의 뜻을 기려, 아들 윤기가 설립한 특별양호노인홈이다. 1989년 설립 이후 현재는 도쿄를 비롯해 사카이, 오사카, 고베, 교토 등 5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윤학자의 손녀 윤록 이사장이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설은 재일동포 어르신들이 ‘고향의 향기’를 느끼며 마지막 삶을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철저한 위생관리와 세심한 돌봄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견학에 나선 강남구지회 일행은 한국인 사회복지사의 설명을 들으며 목욕시설, 주간보호센터 등 층별 시설을 직접 확인했다. 황수연 지회장은 “노인복지 정책 수립에 실질적 도움이 된 연수였다”며 “한국의 현실에 맞는 노인복지 발전 방향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행은 본회에서 준비한 선물(정관장 등)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고향의 집’ 관계자들과 함께 단체 기념촬영으로 견학 일정을 마무리했다.
3일 차에는 하코네로 이동해 아시호수 유람선과 오와쿠다니 화산계곡을 탐방하고, 하코네 신사 방문과 어묵만들기 체험을 이어갔다. 마지막 날에는 도쿄 도청 전망대와 도쿄역을 둘러보며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
강남구지회의 이번 해외 연수는 선진지 노인복지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으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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