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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재 서울시의원,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조례제정•예산확보•현장점검 등 제도개선…도시기반 확충•구민생활 향상 앞장
조인정 기자 | 승인 2025.11.18 01:06

<강남포스트 기획 인터뷰>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국가정보원 27년 경력의 ‘안보 전문가’이자 현장 중심의 ‘정책형 의원’이다. 2022년 서울시의회에 입성한 이후, 대형공사 주민협의회 조례, 재난·안전관리 조례, 전통사찰 안전관리 조례 개정 등 제도 개선을 주도했고, 강남역 1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국기원 노후시설 개선, 테헤란로·학동로·헌릉로 IoT 가로등 교체, 진선여중 급식·체육 인프라 확충 등 구민생활 개선에 큰 성과를 이끌었다. 

김 의원은 “서울을 세계적 명품 도시로, 강남을 1등 도시로”라는 비전 아래, 안전•보훈•문화•교육을 축으로 하는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3년 연속 지방의정대상,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좋은 조례 최우수 선정),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 등 다수의 수상으로 공인됐다.

이번 인터뷰는 의정 3년을 맞아 김형재 의원의 주요 성과와 향후 비전, 그리고 김 의원이 지향하는 정치철학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남포스트는 김 의원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 안전과 문화도시 강남을 위한 그의 정책 비전과 철학을 독자들에게 생생히 전한다. 

 

 “서울은 세계적 명품 도시, 강남은 글로벌 1등 도시로”

 

- 지난 3년간 의정활동 핵심 키워드는?

지난 3년을 저는 안전·보훈·생활밀착으로 요약합니다.
「서울특별시 대형공사 주민협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 조례」 개정을 통해 사전예방 중심의 안전 거버넌스를 정착시켰고, 초·중·고 대상 평화·통일교육 확대 및 보훈 예우 강화로 시민들의 호국·안보의식을 고취시켰으며, 강남역 1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국기원 노후시설 개·보수, 테헤란로·학동로 IoT 가로등 교체, 진선여중 학생식당·체육관 준공 등 생활밀착 성과로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도록 만들었습니다. 

- 대형공사·대규모행사 안전 조례 이후 현장에서 달라진 점은?

2023년 2월 「대형공사 주민협의회 조례」를 대표 발의해 설계 단계부터 주민협의회 참여를 의무화했습니다. 불필요한 설계변경‧공정지연‧추가비용을 사전에 줄이는 구조입니다. 같은 해 8월에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 조례」를 개정해 일일 5만 명, 연 100만 명 이상 대규모 행사에 대해 주최 유무와 관계없이 서울시의 안전조치 의무를 명확히 했습니다.

- 전통사찰 안전관리 제도화 보완 계획은?

2025년 2월 3일 「전통사찰 보존 및 지원 조례」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정기점검·실태조사·안전시설 설치·유지관리 경비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서울 전통사찰은 65개(’25.1 기준)인데 2020~2024년 점검 52회, 사고 14건으로 ‘일상 안전’ 제도화가 시급했습니다. 개정 후 현장점검, 보수·정비가 즉시 가동됐고, ’25년 8월 안전책임자 간담회, ’26년 전문기관 실태조사‧방염(화재예방)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합니다. 난간·배수로·경사지 미끄럼방지 등 생활안전부터 촘촘히 보강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습니다.

- 광화문광장 태극기 상징화 실행 방안은?

2024년 4월 「서울시 국기게양일 지정 및 국기 선양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서울시 광화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연이어 발의해 태극기 상징화의 제도적 기반을 열었습니다. 

2025년 6월 본회의 5분 발언으로 서울시 ‘감사의 정원’ 계획에 지상에서 실제로 보이는 태극기 표현 보완을 공식 요구했고, 9월에는 제가 대표인 통일안보포럼이 ‘서울시 역사·안보탐방 프로그램 개발’ 용역(2,500만 원)을 착수했습니다. ‘감사의 정원’ 취지를 살리면서도 광장 어디서나 태극기를 눈으로 마주하는 실질적 상징이 구현되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 강남 지역 현안 가시적 성과는?

첫째, 강남역 1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은 지난 43년간 이어져 온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고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획기적으로 증진시킨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2024년도 예산 확보 후 서울시설공단이 약 1년간 공사를 진행했고, 착공 전 인근 상인 민원은 직접 소통으로 조정했으며, 올해 6월 개통식에서 상인회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둘째, 국기원 건물의 경우 지난 2025년도 서울시 문체위 예산안 심의에서 24억 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붕 누수 보수와 중앙수련장 냉난방기 설치를 마쳤습니다. 이는 개원(1972) 이후 처음으로 서울시 예산이 투입된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셋째, 서울시 전역 가로등 개선 사업의 경우 제가 지난 2022년~2023년 서울시 전역과 테헤란로, 헌릉로 일대의 가로등이 조도 부족으로 인해 운전시야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를 제기하면서, 20년 이상 된 노후 가로등의 교체와 함께 학교 주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를 촉구, 소요예산을 의원 발의한 바 있습니다. ’24~’25년 연 1413MWh 전력 절감, 전기요금 약 1억 6000만 원 절약, 온실가스 625.9tCO₂ 감축이 예상됩니다. 지능형 점·소등 도입으로 실시간 원격점검이 가능해져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거리를 조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넷째, 진선여중 학생식당‧체육관은 2023년 11월 착공–2024년 6월 준공까지 이끌어, 1977년 개교 이래 누적된 동시 급식 불편(2000여 명)문제를 해소했습니다. 학생, 학부모, 학교 측의 숙원사업이었는데 제가 의원발의로 서울시교육청 예산을 지원, 해결하게 되어 감개무량합니다.

- 도시 침수·노후 하수 인프라 해법은?

2022년 8월 8일 강남역일대 침수 이후 저는 노후 하수관 전면 교체, 역삼ㆍ논현동 및 서운로 일대 하수암거 신설, 강남역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의 3축 전략을 일관되게 견인해 왔습니다. 서울시 계획 기준, 대심도는 1단계(도림천·강남역·광화문) + 2단계(사당역)로 총 저류량 약 143.2만 톤, 연장 약 16.1km, 총사업비 약 1조5천860억 원 규모이며, 1단계는 시운전 12개월 포함 2030년 1~2월 완료가 목표입니다. 

강남역 구간은 저류 48.5만 톤 / 5.8km / 직경 6.5~10.6m / 사업비 5386억 원으로, 현재(’25.10) 본공사 계약·착공 국면이며 지하안전, 재해영향, 도로점용, 도시계획시설 결정, 문화재 조사 등 인·허가와 조달을 병행 중입니다. 대심도와 함께 노후관 교체, 암거 신설을 병행해 위험구간 판정–단계적 해소로 침수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낮추겠습니다. 공정관리와 통행, 상권 영향 최소화 대책을 끝까지 챙기겠습니다.

- 문화·관광 로드맵과 축제 지원 체계 개편은?

제가 대표발의한 「축제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으로 ‘음악축제’ 용어를 ‘축제’로 확장하고, 서울시 후원명칭, 시장상장 지원의 법적 근거를 신설해 공정·투명한 지원 생태계를 만들었습니다. 지침 개선으로 신규 행사도 후원, 상장 지원을 받을 길이 열렸습니다.

한편 ‘서울관광 3·3·7·7’(’26 목표: 외국인 3000만 명, 1인당 300만 원, 평균 7일, 재방문율 70%)과 관련해, ’24년 실적(1314만 명, 1인당 169만 원)을 근거로 소비 확대, 전략 재정비, 콘텐츠 고도화를 주문했습니다. 서울굿즈 공식판매처의 한강이남 확대를 요구해 강남 방문 외국인의 서울 브랜드 접근성을 높이려고 합니다.

- 학교 통일·안보 교육 확대, 참전·상이군경 예우 성과는?

그동안 저는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조희연 전 교육감에게 초·중·고 학생 대상 통일안보교육을 실시할 것을 2차례나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어 2023년 10월 교육감에게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시교육청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동 조례안은 2023년 11월에 의결됐습니다.

이후 교육청은 제 요구사항을 반영해 ‘2023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버스’ 운영계획을 시범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버스’ 사업이란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분단의 아픔을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통일안보현장 체험학습 장소를 선택해(서해수호관 및 천안함전시관, 강화도 안보전적지 등) 현장체험학습 버스와 통일안보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2023년 50팀, 1200명이 참여했고 ▲2024년에도 120팀, 3100명 규모로 사업이 진행됐습니다. 

보훈 분야에서는 참전명예수당 월 10만→15만 원 인상(2024.1~), 상이군경 보훈예우수당 신설(월 10만 원), 공영주차장 국가유공자 우선구역(50면 중 1면) 도입을 이끌었습니다.

- 3년 연속 의정·국기원 등 수상의 의미와 향후 과제는?

의정활동의 성과는 곧 시민과 지역주민께 돌려드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받은 상들은 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구민 여러분과 함께 만든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2022년 등원 첫해 한국언론연대 제1회 의정대상 ‘대상’으로 의미 있는 출발을 했고, 2023년에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4회 우수의정대상,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 최우수상’, 법률저널 지방의정대상(입법 부문, 2023·2024·2025 연속) 등 입법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2024년에는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한국언론인연합회 자랑스러운 인물대상(우수의정), 세계자유연맹 자유장,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 금장,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대상 등을 수상했고, 2025년에도 시민의정감시단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습니다. 

- 앞으로 의정활동의 철학과 목표는?
저의 좌우명은 공자의 말씀 ‘삼인지행필유아사(三人之行必有我師)’입니다. 세 사람이 함께 길을 가면 반드시 본받을 스승이 있다는 뜻처럼, 저는 늘 현장에서 배우고 겸손하게 경청하겠습니다. 

정치에 입문하며 다짐한 것은 압도적인 추진력으로 역동적인 봉사 일꾼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마음과 귀를 활짝 열고, 낮은 자세로 발로 뛰며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겠습니다. 목표는 분명합니다. 밝고 안전하고 아름다운 강남, 그리고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서울을 만드는 것, 그 약속을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 왼쪽부터 김성재 학생기자, 임서윤 학생기자, 김형재 의원, 박이레 학생기자, 김현승 학생기자

인터뷰에서는 동석한 학생기자들의 청소년 진로와 미래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AI 시대의 의료 직업 전망을 묻는 질문에 김 의원은 “AI가 진단·보조를 고도화하더라도 최종 판단·시술·책임은 의사에게 있다”며 임상경험과 인간적 판단의 가치를 강조했다. 유학·이민 정책과 관련해 미국 현지 의원들과의 면담 내용을 공유하며 “일괄적 추방·구금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전하면서도 “정책은 유동적이니 진학 전 최신 비자 제도를 꼼꼼히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군 장교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에게는 “튼튼한 체력, 책임감, 봉사정신이 핵심”이라며 진충보국(盡忠報國)의 자세와 안중근 의사의 ‘국가안위노심초사(國家安危勞心焦思)’ 정신을 본받으라고 강조했다.

학생기자들은 인터뷰를 통해 ‘현장형 의정 활동’의 단면을 확인했다고 입을 모았다. 김현승 학생기자는 김 의원이 “한국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깊은 지식과 애정이 삶으로 이어져 있다”며 특히 노후화된 학교와 지하철 등 생활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수십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개·보수를 추진해 보이는 변화를 만들었다는 점,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장소에 주저 없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되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태도가 인상 깊었다고 했다. 그는 “언젠가 나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손을 내미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김형재 의원은 남은 임기 동안 대형공사의 사전 설명•합의의 제도화를 안전정책의 핵심 원칙으로 삼아 축제 안전관리 체계의 고도화, 가로환경과 보행조도 추가 상향, 교통약자 접근성 보완, 학교 노후시설 개선의 연속성을 과제로 꼽았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지역 민간축제의 질적 향상과 서울 굿즈 경쟁력 제고, 국기원 인프라의 단계적 업그레이드를 약속했다. 또 “밝고 안전하고 아름다운 서울 강남을 위해 주민과의 스킨십을 넓히고, 사전 합의와 제도화로 위험을 미리 막겠다”고 말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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