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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숙의원, 강남구 지난 4년간 의정 활동제267회 임시회 신상발언 최민숙의원, 복지도시위원회
조인정 기자 | 승인 2018.06.25 20:54

사랑하는 도곡1·2동 주민여러분 그리운 대치2동, 일원2동 주민여러분 그리고, 강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민숙 의원입니다.

‘有施者 必有終(유시자 필유종)’이란 말이 있습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제 저는 지난 4년간 우리 강남구 발전과 주민여러분의 복리 증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였던 이곳 강남구의회 의사당을 떠나면서 우리 동료 의원님들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 아쉬운 작별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돌이켜보면, 제7대 후반기에는 강남구의회 복지도시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복지와 문화정책을 총괄 집행하는 복지문화국, 도시계획 및 공동주택을 관리하는 도시환경국, 그리고, 교통정책과 안전을 총괄하는 안전교통국의 업무 등에 대해 우리 위원회 위원님들을 보좌하여 보다 선진적이고 발전적인 위원회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제253회 강남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2017년도 본예산 7203억여 원을 심사하여 사업의 실효성이 불확실하거나 중복되는 사업은 감액하고, 주민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업에 증액하는 등 구의 건전재정 확립에 기여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울러, 본회의장에서는 동주민센터 건립을 비롯하여, 경로당, 구민체육시설 건립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주민 편의를 위한 지하철역사 에스컬레이터 설치, 동 청사활용방안 등을 제시하였으며, 문화센터 이용 주민들의 주차요금 문제 등을 지적하는 등 8차례에 걸쳐 5분발언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아동학대의 예방과 방지를 위해, 구청에서 아동학대 예방계획을 수립하고 관련교육을 실시하도록 하여, 어린이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에 관한 조례안’과 통장에게 통장신분증을 발급하여 주민들이 통장과 통장의 업무를 더욱 신뢰하고, 임무 수행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통반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그리고 주택가 도로의 주차장을 이용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 해당하는 강남구민에 대한 주차요금 할인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어르신 복지를 증진하도록 하는 ‘서울특별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같이,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 조례를 발의하는 등 6건의 조례를 대표 발의하여 의결되어 현재 시행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삼성역사거리, 테헤란로에서 한전방향 및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잠실방향에 좌회전 신호를 건의하여 교통체증을 해소하였으며, 현대백화점 사거리에 보행자 횡단보도를 신설하여 주민편의를 도모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공식, 비공식적 의정활동 및 지역활동 이외에도 저 개인적으로는 정통 보수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밤낮, 휴일 구분 없이 각종 회의를 비롯하여 주민 간담회, 주민민원 청취 등 쉼 없이 달린 4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후회 없는 의정활동을 하였다고 생각은 하나, 본 의사당을 떠나게 되는 지금에서 돌아보면, 아쉬운 점도 많습니다. 지난 40여 년간 정당생활을 해온 저는, 오로지 한 곳만 바라보고 달렸습니다. 그리고 한 곳만 보고 달린 것에 대해 후회도 없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철새가 주인이 된 것처럼 되어버린 곳에서는 저는 더 이상 저의 신념을 펼치기 어려워졌습니다.

지난 40 여년간 묵묵히 집을 지키고 있었던 저는 돌을 던지고 집을 나간 사람들도 품으려 했습니다. 집나간 사람들이 다시 돌아왔을 때도 이들을 품으려 했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사람들이 저를 몰아세울 때도 계속 집을 지키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집을 무너뜨리고 있는 모습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이에 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따뜻한 이웃들과 힘을 모아 무너진 집을 다시 짓고 지역 발전과 주민 여러분의 복리증진에 더욱 매진하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구의원으로 추진한 여러 현안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속성있게 의정활동을 펼치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결과는 사랑하는 주민 여러분과 잠시동안 공식적인 이별을 할 수 밖에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많은 분들의 뜨거운 애정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기뻤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의 열망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희망도 봤습니다. 강남구민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헌신하고자 오게 된 이 자리에서 오히려 제가 구민 여러분께 과분한 사랑을 받고 갑니다. 그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

사랑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이제 저는 평범한 강남구민으로 돌아갑니다. 비록 몸은 떠나지만 어디에 있든지 구민들께서 제게 주신 소명과 임무를 기억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칠흑과 같은 어둠 속에서도 아침이 오기까지 묵묵히 빛을 내는 새벽 별 같이 주민들 곁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과 함께 새 희망의 아침을 기쁨으로 맞이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성원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덧붙여, 제8대 강남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신 모든 분들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디 구민들의 부르신 뜻을 잘 헤아려 구민 복리증진과 강남구 발전에 노력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4년 동안 의정활동의 여정을 함께한 동료 의원 여러분과 우리 강남구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 인사 전하며, 특히, 사무국장을 비롯한 의회 사무국 직원과 구민회관에서 항상 웃는 낯으로 궂은일을 도맡아 하시는 경비아저씨들과 용역 아주머니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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