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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남구청장 경선후보 4명 확정김민경·김시곤·김현기·전선영 본경선 진출…현직 조성명 구청장 컷오프 이변
조인정 기자 | 승인 2026.03.25 17:59
▲ 왼쪽부터 김민경 후보, 김시곤 후보, 김현기 후보, 전선영 후보(가나다순)

국민의힘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강남구청장 후보 경선 구도를 4파전으로 압축했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지난 19일, 강남구청장 공천 신청자 15명에 대한 면밀한 심사를 거쳐 김민경 미국 워싱턴 D.C. 변호사, 김시곤 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김현기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부원장, 전선영 용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나다 순) 등 4명을 본경선 후보로 최종 의결했다.

무엇보다 이번 경선 과정에서는 재선에 도전한 현직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본경선 명단에서 제외된 점이 주목을 끌고 있다. 조 구청장은 공천 배제 결정 다음 날인 20일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하며 반발했고, 공천 결과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본경선에 진출한 4인의 후보는 각기 차별화된 전문성을 앞세워 본선행 티켓을 노린다.

김민경 후보는 미국 워싱턴 D.C. 외국변호사이자 전 강남구의회 행정재경위원장을 지낸 이력을 바탕으로, 젊은 감각의 법률 전문성과 기초의정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김시곤 후보는 토목공학 박사 출신의 교통 전문가로,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와 당 최고위원 정책특보를 역임하며 강남의 해묵은 교통 과제 해결 적임자임을 내세운다.

김현기 후보는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4선 시의원 출신이다. 풍부한 의정 경험과 중앙연수원 부원장으로서의 당내 네트워크 및 시정 협치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전선영 후보는 전 대통령비서실 국민공감비서관을 지낸 국정 경험과 용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서의 전문성을 결합해, 세밀한 복지 정책과 민생 행정을 약속하고 있다.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본경선은 26일부터 28일까지 선거운동을 거쳐 29일과 30일 투표가 진행되며, 최종 후보는 31일 발표될 예정이다. 15명의 신청자 가운데 4명으로 압축된 이번 경선 결과는 향후 강남구청장 본선 대진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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