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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지회(지회장 황수연)가 지역 경로당 운영 활성화와 노인복지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선진지 견학 연수를 진행했다.
강남구지회는 지난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간 우수 경로당 지도자 30명을 대상으로 일본 큐슈(九州) 지역 해외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강남구청의 예산 지원과 관계 부서의 협조로 추진됐으며, 일본의 선진 사회복지시설 운영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국내 노인복지 정책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단은 첫 일정으로 일본 가고시마 지역을 방문해 사쿠라지마 화산섬과 가쿠이다 흑식초 공장을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문화와 건강 중심 식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국보로 지정된 기리시마 신궁을 찾아 일본 전통 문화와 자연환경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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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차에는 미야자키와 벳부 지역을 방문해 우도신궁과 니치난 해안의 아오시마 해안을 탐방했으며, 벳부의 대표 관광지인 지옥온천 ‘바다지옥’을 견학하며 자연과 관광자원이 결합된 지역 운영 사례를 확인했다.
이어 구마모토 지역에서는 자연 친화적 온천마을인 쿠로카와 온천마을과 다이칸보 전망대, 쿠사센리 초원을 둘러보며 지역 관광과 공동체 운영 방식을 체험했다. 일본 3대 성 중 하나로 꼽히는 구마모토성도 방문해 역사·문화 자산의 보존과 활용 사례를 살폈다.
이번 연수의 핵심 일정은 사회복지법인 ‘수량회’ 방문이었다. 연수단은 노인요양시설 ‘천수원’을 견학하며 운영 시스템과 통합 돌봄 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해당 시설은 205명의 입소자와 175명의 직원이 운영하는 1대1에 가까운 돌봄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의료시설과 연계된 전문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특히 철저한 위생 관리와 밀착형 케어 시스템은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황수연 지회장은 “환대해 준 수량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선진 복지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며 노인복지 정책과 경로당 운영 발전 방향을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연수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조선 도공의 역사가 이어지고 있는 심수관 도요지를 방문해 한·일 문화 교류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강남구지회는 이번 해외연수 성과를 바탕으로 경로당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어르신을 위한 내실 있는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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