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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현기, 강남구청장 당선… 65.9% 압승으로 보수 텃밭 지켰다김형곤 후보와 9만2,669표 차…서울시의장 출신 행정 경험 앞세워 강남구청 입성
조인정 기자 | 승인 2026.06.04 10:26
김현기 강남구청장 당선인

6월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 강남구청장에 국민의힘 김현기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최종 마무리된 가운데, 김현기 당선인은 65.89%의 득표율, 19만2,046표를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 김형곤 후보 34.11%, 9만9,377표를 크게 앞섰다. 두 후보 간 표차는 9만2,669표, 득표율 격차는 31.78%포인트에 달했다. 이로써 강남구는 대표적인 ‘보수 텃밭’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강남구청장 선거는 서울시의회 의장 출신인 김현기 후보와 강남구의회 의원 출신인 김형곤 후보 간의 맞대결로 지역 사회의 큰 관심을 모았다. 선거 초반부터 김 당선인은 강남의 도시 경쟁력 회복과 지역 현안 해결을 강조하며 표심을 공략했고, 개표 초반부터 줄곧 선두를 유지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 당선인의 승리는 강남구 유권자들이 서울시의회 의장 출신의 풍부한 의정 경험과 행정 역량에 기대를 보낸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재건축 신속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강남 역차별 해소 등 선거 기간 내세운 주요 공약들이 강남구민의 현안 인식과 맞물리며 높은 지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김현기 당선인은 “강남 구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믿음과 기대를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강남을 힘차게! 구민을 신나게! 만들겠다는 약속과 함께, 여러분과 약속드린 ‘강남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더 역동적인 강남, 더 살기 좋은 강남, 그리고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말이 아닌 결과로, 약속이 아닌 실천으로 보답하며 끝까지 책임지고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1956년생인 김현기 당선인은 동국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한 행정 전문가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내리 3선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는 등 정치와 행정 현장에서 굵직한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결과로 김현기 당선인은 민선 9기 강남구정을 이끌게 됐다. 향후 재건축과 교통, 생활 인프라, 지역경제, 도시 경쟁력 강화 등 강남구의 핵심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김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강남 대전환’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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