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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지회가 경로당지도자 역량 강화와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노인단체 지도자 연수를 실시했다.
대한노인회 서울 강남구지회(지회장 황수연)는 지난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무주리조트 내 대한노인회 우정연수원과 전북 변산반도 일원에서 ‘2026년 노인단체 지도자 견학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강남구 관내 179개 경로당 지도자 140명이 참여했다. 강남구지회는 지난해 166명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연수단을 파견하며 2년 연속 전국 최대 규모의 우정연수원 연수를 이어갔다. 연수는 경로당 운영과 활성화, 회계 및 민원 대응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이후 변산반도 일원에서 역사·문화 탐방과 힐링 일정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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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참가자들은 전세버스 4대에 나눠 탑승해 대한노인회 우정연수원에 입소했다. 연수 과정에서는 이상열 대한노인회 상임이사의 인문학 특강, 경정희 전북특별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장의 경로당 운영 실무교육, 황수연 지회장의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황수연 지회장은 1988년 서울올림픽 개·폐회식 총지휘 경험과 함께, 2019년 제15대 강남구지회장 취임 이후 강남구지회의 정상화 과정과 경로당 복지 지원 확대를 위한 노력들을 소개했다. 최근 179개 경로당 중 상당수의 회장이 새롭게 바뀐 상황에서, 신임 지도자들에게 강남구지회의 변화와 역할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둘째 날에는 수료식이 열렸다. 이병순 우정연수원장이 수료증을 전달했으며, 우수 경로당 회장 표창과 강남구지회 직원 감사장 수여도 진행됐다. 이후 참가자들은 전북 변산반도로 이동해 내소사와 채석강을 둘러봤다. 내소사의 전나무 숲길과 고찰의 풍경,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채석강의 절경을 감상하며 연수의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 날에는 적벽강 수성당 해안 둘레길과 정유재란호벌치전적지를 탐방했다. 참가자들은 의병 항전의 역사와 코무덤에 담긴 아픈 기억을 되새기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뜻을 기렸다.
황수연 지회장은 “2년 연속 전국 최대 규모의 연수단을 파견해 경로당 운영 활성화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연수가 경로당 임원들이 서로 교류하고, 강남노인회가 더욱 발전하고 단합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를 치밀하게 준비한 강남구지회 직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강남구지회는 이번 연수를 위해 참가자 서약서 징구, 여행자보험 가입, 연수 평가설문 등을 실시하며 안전하고 체계적인 운영에 힘썼다. 또한 참가자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강남구지회의 ‘노인단체 지도자 견학 연수사업’은 2020년부터 핵심사업으로 추진됐으며, 2021년 8월 ‘서울특별시 강남구지회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후 2022년부터 강남구청의 전액 예산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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