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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교육지원청, 저경력 교사 845명 ‘밀착 지원’과밀학급 속 교직 적응 돕는 ‘무한성장 프로젝트’ 본격 추진
조인정 기자 | 승인 2026.06.13 02:26

서울특별시강남서초교육지원청이 과밀학급 환경 속에서 교직에 첫발을 내딛은 신규·저경력 교사들의 안정적인 현장 적응을 돕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최초의 초·중등 통합 교원 성장 지원 체계인 「2026 강남서초 무한성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26학년도 서울 초·중·고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3.0명인 반면, 강남서초 관내 일부 중학교는 학급당 학생 수가 33~34명에 달해 교사들의 수업 운영과 생활지도 부담이 큰 상황이다. 여기에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교육 기대 수준도 높아, 저경력 교사에게는 전문성뿐 아니라 소통과 갈등 관리 역량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현재 강남서초 관내 3년 이하 저경력 교사는 초등 277명, 중등 568명 등 모두 845명이다. 교육지원청은 이들이 교직 초기에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수업·생활지도·행정 역량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단발성 연수가 아닌 연중 상시 지원망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초등 교사를 대상으로는 그룹 멘토링 중심의 「멘토의 교실 나눔」, 수업 참관을 통한 「수업 성장 한마당」,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수업나눔 교실 아카데미」가 분기별로 운영된다. 중등 교사를 위해서는 수석교사 연계 컨설팅 「아름다운 동행」, 필수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한 「달(月)달한 만남」, 실전 수업 코칭 프로그램 「새싹 월계수」 등이 매월 진행된다.

특히 오는 6월에는 저경력 교사의 정서적 안정과 번아웃 예방을 위한 1박 2일 성장·공감 워크숍 「해우소」가 열린다. 초등 교사는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교육원 축령산본원교육원에서, 중등 교사는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북한산생태탐방원에서 각각 참여한다. 이번 워크숍은 학생교육원과 교육지원청이 협력하는 ‘동행: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AI·디지털 기반 심리 진단과 회복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초·중등 저경력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 「성장 페스타」도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교육활동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교육감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 학교급을 넘어서는 교원 성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프로젝트 운영 과정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반영해 12월에는 「신규교사 맞춤형 업무 매뉴얼」도 발간·보급한다. 매뉴얼에는 저경력 교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방법 등 실무 중심의 행정 정보가 담길 예정이다.

류장경 교육장은 “교직 초기의 안정적인 현장 적응은 교사의 성장과 전문성 형성에 중요한 토대”라며 “과밀학급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845명의 초·중등 저경력 교사들이 당당한 교육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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