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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서울 자치구 첫 국악관현악단 창단24일 강남씨어터서 창단식…청년 국악인 20명, 전통 국악을 강남형 문화관광 콘텐츠로 확장
조인정 기자 | 승인 2026.06.25 09:26
▲ 24일 강남씨어터에서 열린 강남국악관현악단 창단식에서 단원들이 첫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강남국악관현악단’을 창단하고 전통 국악을 강남형 문화관광 콘텐츠로 키우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24일 강남씨어터에서 강남국악관현악단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강남문화재단이 운영을 맡은 강남국악관현악단은 만 39세 이하 청년 국악인 20명으로 구성됐으며, 가야금·거문고·대금·피리·해금·아쟁·타악 등 7개 악기 파트가 참여했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전통 국악의 깊이와 현대적인 감각을 함께 담은 첫 무대가 펼쳐졌다. 강남구는 이번 창단을 통해 국악을 단순한 전통 보존의 영역에 머물게 하지 않고, 구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콘텐츠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강남구는 개포동 국립국악중·고등학교, 삼성동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등 지역 내 국악 교육·전승 기반과 코엑스, 강남스퀘어, 선정릉 등 주요 문화·관광 거점을 연결해 국악 대중화와 지역 문화 생태계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강남국악관현악단은 앞으로 정기공연과 기획공연을 비롯해 주요 관광 거점을 찾아가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 국악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작품을 개발해 어린이부터 어르신, 외국인 관광객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고, K-POP·쇼핑·의료관광으로 대표되는 강남의 도시 브랜드에 전통문화의 품격을 더할 계획이다.

김종섭 강남문화재단 이사장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강남합창단을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남국악관현악단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청년 국악인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구민이 자주 찾을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작품 개발과 공연 기획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국악관현악단 창단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국악을 지키는 데 그치지 않고,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즐기는 살아 있는 문화로 발전시키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글로벌 문화도시 강남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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