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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폭염 취약계층 902가구에 ‘시원한 여름’ 지원6720만 원 규모 냉방기기·혹서기 키트 전달…주거취약·고독사 위험가구 우선 지원
조인정 기자 | 승인 2026.07.16 11:06
▲ 희망여름 나눔캠페인 기부금 전달식

강남구(구청장 김현기)가 강남복지재단,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 취약계층 902가구에 6,720만 원 상당의 냉방기기와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한다. 물품은 7월 6일부터 가구별로 순차 배송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가운데 동주민센터와 복지시설이 발굴·추천한 902가구다. 옥탑방과 지하주택 거주자 등 주거취약가구, 고독사 위험가구,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우선 지원한다. 가구별 주거환경과 설치 여건을 확인해 필요한 물품을 배송하거나 설치한다.

지원 물품은 벽걸이 에어컨 15대, 제습기 12대, 서큘레이터 30대, 탁상용 선풍기 45대, 혹서기 키트 800개 등 모두 902개다. 혹서기 키트에는 사골곰탕, 소고기죽, 누룽지, 즉석밥, 참치캔 등 식료품과 미니 선풍기, 쿨스카프, 쿨토시, 모기 기피제 등 여름나기 물품 9종이 담긴다.

혹서기 키트 800개는 지난 7월 14일 오후 2시 삼성1동주민센터 7층 강당에서 열린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행사에서 제작됐다. 이날 행사는 강남구와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고 강남복지재단이 주관했다. 자원봉사자 100명은 취약계층에 전달할 키트를 직접 포장했다.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여름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나눔사업이다.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6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강남구에 혹서기 키트 제작비 5천만 원을 전달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폭염은 취약계층에게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더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동주민센터와 복지기관이 함께 발굴한 가구에 꼭 필요한 냉방물품 등을 신속히 전달해 구민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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