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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시니어 빅밴드, 음악으로 지역사회에 희망 전한다20명 단원 재능기부…노인복지시설 정기 공연·지역 행사 참여
조인정 기자 | 승인 2026.07.24 16:39

다양한 악기로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내는 ‘강남 시니어 빅밴드’가 음악을 통한 재능기부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강남 시니어 빅밴드는 바이올린과 플루트, 클라리넷, 색소폰, 트럼펫, 트럼본, 드럼, 아코디언, 전자피아노 등을 연주하는 단원 20명으로 구성된 시니어 음악 봉사단이다. 단원들은 나이와 직업은 다르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과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밴드는 2018년 결성됐으며, 2022년부터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 산하 노인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시기를 제외하고 노인복지시설과 지역 축제, 각종 행사에서 꾸준히 공연하며 강남을 대표하는 시니어 음악봉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단원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압구정노인복지관 지하 1층 행복마당에 모여 합주와 공연 연습을 진행한다. 대중가요와 팝송, 재즈 등 관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를 연주하며 세대 간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강남구립 압구정노인복지관 데이케어센터에서 매월 두 차례 생신잔치와 문화예술 위로 공연을 열고 있다. 지역 행사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주한 덴마크대사관 초청 공연을 통해 연주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단원 중에는 음악대학 졸업생과 음악학원 원장, 합주곡을 직접 편곡하는 전문가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음악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공연에 필요한 악보 편곡과 음향 장비 설치도 단원들이 직접 맡아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2024년 강남생활문화축제 공연동호회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2025년 대회에서는 인기상을 수상했다.

홍영조 단장은 “취미를 함께 나누고 재능을 봉사로 연결하면 개인의 노후뿐 아니라 지역사회도 더욱 건강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희망과 즐거움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남 시니어 빅밴드는 앞으로도 노인복지시설과 지역 행사 등을 찾아 공연하며 음악을 통한 나눔과 건강한 노년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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