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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어린이 눈으로 위험 찾는다…안전모니터링단 모집5~13세 유아·초등생 10명 모집…시설 위험·불편 개선에 어린이 제안 반영
조인정 기자 | 승인 2026.07.28 19:57

강남구(구청장 김현기)가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시설 위험요소와 이용 불편을 찾는 ‘강남어린이회관 어린이 안전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강남구 거주 5~13세 유아·초등학생 10명을 모집한다.

강남어린이회관은 강남구 최초의 어린이 놀이·체험 전용시설이다.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2,830㎡ 규모로 스포츠놀이실과 서울형 키즈카페, 체험·창작·탐구 놀이실, 북카페, 공연장 등을 갖췄다. 현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베이킹, 코딩, 체육, 공예 등을 배우는 여름방학 특강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모니터링단은 2025년 강남구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가 제안한 ‘강남어린이회관 아동 안전 강화 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다. 어린이를 보호 대상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자신이 이용하는 공간을 직접 살피고 개선하는 주체로 참여시킨다.

▲ 강남어린이회관에서 그림 수업을 하는 어린이들

선발된 단원은 8월 발대식과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12월까지 활동한다. 강남어린이회관의 놀이공간과 프로그램실 등을 이용하며 미끄럼 위험, 비상대피로 관리 상태, 시설 이용 불편 등을 점검한다. 어른이 놓치기 쉬운 안전 사각지대도 찾아 개선 의견을 제안한다.

구는 어린이들이 낸 의견을 시설 보수와 프로그램 운영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활동이 끝난 뒤에는 제안 내용과 개선 결과를 전후 사례로 공개한다. 어린이의 참여가 실제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참여 단원에게는 위촉장과 단원증을 수여한다. 활동을 성실히 마친 단원에게는 수료증을 주고, 우수 단원은 별도로 표창한다. 신청은 강남어린이회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회관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시설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어린이들은 어른이 발견하지 못한 위험과 불편을 찾아낼 수 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스스로 지역사회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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