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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효정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이 故 승병일 지사의 배우자를 찾아 광복절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
서울남부보훈지청(지청장 장효정)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유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독립유공자 배우자 위문을 실시했다.
장효정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은 지난 13일 故 승병일 지사의 배우자인 장○○ 여사(91세)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국가보훈부 장관 명의의 한과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고인의 숭고한 항일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장 지청장은 고령의 장 여사의 건강과 일상을 세심하게 살피며 안부를 묻고, 생전 승 지사가 걸어온 삶과 독립운동 활동을 함께 회고하며 뜻깊은 대화를 나눴다.
故 승병일 지사는 평북 정주 출신으로 1943년 3월 오산학교 재학 당시 학우들과 비밀결사 ‘혈맹단’을 조직해 항일학생운동을 전개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이 같은 공적을 인정해 2000년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승 지사는 해방 이후에도 6·25전쟁에 참전해 창녕 박진나루터 전투 등에 참여했으며, 이후 광복회 부회장과 한국독립운동유공자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평생 조국과 보훈 선양을 위해 헌신했다.
장효정 지청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故 승병일 지사님을 비롯한 독립유공자들의 피와 땀, 그리고 그 곁을 묵묵히 지켜주신 유가족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공자와 유가족들이 합당한 예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보훈 행정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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