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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보훈지청, 광복절 맞아 독립유공자 유가족 위문故 승병일 지사 배우자 찾아 감사·존경 전해…“유공자 예우에 최선”
조인정 기자 | 승인 2026.08.17 22:58
▲ 장효정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이 故 승병일 지사의 배우자를 찾아 광복절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남부보훈지청(지청장 장효정)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유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독립유공자 배우자 위문을 실시했다.

장효정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은 지난 13일 故 승병일 지사의 배우자인 장○○ 여사(91세)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국가보훈부 장관 명의의 한과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고인의 숭고한 항일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장 지청장은 고령의 장 여사의 건강과 일상을 세심하게 살피며 안부를 묻고, 생전 승 지사가 걸어온 삶과 독립운동 활동을 함께 회고하며 뜻깊은 대화를 나눴다.

故 승병일 지사는 평북 정주 출신으로 1943년 3월 오산학교 재학 당시 학우들과 비밀결사 ‘혈맹단’을 조직해 항일학생운동을 전개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이 같은 공적을 인정해 2000년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승 지사는 해방 이후에도 6·25전쟁에 참전해 창녕 박진나루터 전투 등에 참여했으며, 이후 광복회 부회장과 한국독립운동유공자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평생 조국과 보훈 선양을 위해 헌신했다.

장효정 지청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故 승병일 지사님을 비롯한 독립유공자들의 피와 땀, 그리고 그 곁을 묵묵히 지켜주신 유가족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공자와 유가족들이 합당한 예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보훈 행정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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