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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명의일치율검증시스템’으로 지방세 환급 대상자와 예금주명을 자동 대조하고 있다. |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직원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명의일치율검증시스템’을 개인지방소득세 대량 환급 업무에 적용해 행정처리 기간을 평균 5일에서 2일로 단축했다.
종합소득분 개인지방소득세는 개인이 한 해 동안 얻은 사업·근로·이자·배당 등의 소득을 합산해 납부하는 종합소득세와 함께 신고·납부하는 지방세다. 프리랜서나 강사 등이 보수를 받을 때 미리 납부한 세금이 이듬해 5월 최종 산정된 세액보다 많을 경우 지자체가 차액을 환급한다.
매년 6월 말이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결과에 따른 개인지방소득세 환급자료 약 7만 건이 강남구에 한꺼번에 전달된다. 환급금을 정확히 지급하기 위해서는 환급 대상자의 이름과 환급계좌 예금주명이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기존에는 담당자가 대량 자료에서 명의가 일치하지 않는 건을 일일이 찾아 확인해야 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이에 구는 반복적인 검증 업무를 줄이고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직원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명의일치율검증시스템’을 직접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환급 대상자의 이름과 계좌 예금주명을 자동으로 대조한 뒤 명의가 일치하지 않는 자료만 별도로 추출한다. 담당자는 전체 자료 대신 불일치 자료만 집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지난 6월 개인지방소득세 환급자료 7만여 건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그 결과 자료를 받은 뒤 명의를 검증하고 전산시스템에 반영해 은행에 지급을 요청하기까지 걸리는 행정처리 기간이 평균 5일에서 2일로 줄었다.
구는 신속해진 내부 처리 절차를 바탕으로 7월 초 환급금 지급을 모두 완료해 납세자들이 기존보다 빠르게 더 낸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환급금은 납세자가 미리 더 낸 세금인 만큼 신속하고 정확하게 돌려드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생성형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개선하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혁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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