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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중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한 ‘건강한 미디어 사용’ 캠페인 영상을 8월 18일부터 구청과 동주민센터, 학교 등 100개 전광판을 통해 송출한다.
이번 영상은 강남구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마음건강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됐다. 구룡중·대명중·봉은중·압구정중·진선여중 등 5개 중학교 학생 75명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해 미디어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친구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고민하고, 영상의 주제와 장면을 직접 구성해 출연까지 맡았다.
1분 20초 분량의 영상은 스마트폰 화면에서 눈을 떼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일상의 모습을 담았다. 학생들의 실제 생활공간인 교실과 운동장, 체육관, 텃밭 등을 촬영 장소로 활용해 학교생활의 생생함을 살렸다. 친구들과 그림을 그리고 케이크를 만들거나, 텃밭에서 식물을 가꾸고 배드민턴을 치는 모습 등이 영상에 담겼다.
영상은 “함께 그리는 우리의 시간”, “함께 만드는 우리의 시간”, “함께 가꾸는 우리의 시간”, “함께 흘리는 우리의 시간”이라는 문구를 통해 또래 청소년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마지막에는 ‘화면을 끄면 켜지는 우리들의 세상’이라는 문구를 제시하며 스마트폰 대신 친구들과 얼굴을 마주하고 함께하는 시간의 가치를 강조한다.
‘찾아가는 마음건강학교’에는 지난 상반기 학생과 학부모 총 3,014명이 참여했다. 예방교육에는 초등학생 2,127명과 고등학생 768명이 참여했으며, 중학생 대상 영상 제작 프로그램에는 75명, 학부모 교육에는 44명이 참여했다. 구는 하반기에도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마음건강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캠페인 영상은 강남구청 제2별관 전광판 1개와 구청 로비 화면 1개, 동주민센터 안내 화면 27개, 무인민원발급기 66개, 참여 학교 로비 전광판 5개 등 모두 100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이번 영상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직접 참여해 만든 콘텐츠라는 점에서 뜻깊다”며 “청소년의 눈높이로 제작한 캠페인 영상이 학교와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건강한 미디어 사용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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