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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시니어센터(센터장 김미라)는 강남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정서지원 프로그램 ‘마음-피트니스: 함께 설계하는 제2의 인생’의 2회기 심리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은비(垠妃) 미술치료 스튜디오 소장인 임세영 강사가 진행했으며,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정서 이완 활동인 ‘아로마 브리딩(Aroma Breathing)’을 시작으로 인생 회상 활동과 노년기 자아통합 강의, 예술치유,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강은 손바닥에 아로마 오일 한 방울을 떨어뜨린 뒤 천천히 깊게 호흡하는 ‘아로마 브리딩’으로 문을 열었다. 향기를 매개로 긴장을 완화하고 참여자들이 공동의 감각 경험을 공유하면서 서로 간의 심리적 거리감을 자연스럽게 좁힐 수 있도록 했다.
한 참여자는 “향기를 맡으니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어릴 때 기억이 떠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 인생의 사계절을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짚어보는 회상 활동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봄의 설렘과 희망, 여름의 열정과 성장, 가을의 성숙과 결실, 겨울의 지혜와 안식이라는 주제로 인생의 각 시기를 돌아보며 삶 속에 담긴 소중한 순간들을 떠올렸다.
특강의 핵심 프로그램으로는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8단계를 바탕으로 한 ‘노년기 자아통합(Ego Integrity)’ 강의가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노년기를 지나온 삶을 수용하고 하나의 일관된 인생으로 바라보는 ‘통합의 시간’으로 이해하고, 과거를 받아들이고 의미를 발견하면서 삶의 지혜를 형성하는 과정에 대해 배웠다.
또한 직접 표현하기 어려운 내면의 감정을 예술작품에 비춰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감정의 투사’와 다른 사람의 삶과 연결되며 위로를 얻는 ‘정서적 공감’ 등 예술치유의 원리도 실제 사례와 함께 소개됐다.
마지막에는 ‘장미 불꽃 정화 명상’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마음속 무거운 감정을 장밋빛 불꽃에 실어 보내고 평온의 씨앗을 심는 시각화 명상을 통해 오랜 시간 쌓인 감정을 내려놓고 자신의 내면을 차분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음-피트니스’는 독거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드로잉과 에세이 창작 활동을 통해 정서 회복과 자기표현 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3회기부터는 본격적인 자화상 드로잉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선정시니어센터(02-569-1055) 또는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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