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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어울림 체육대회, 1880명 참여 ‘역대 최대 규모’장애인·비장애인 함께한 9개 종목 생활체육 축제…2024년보다 참여 인원 약 2.5배 증가
조인정 기자 | 승인 2026.08.26 07:12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를 즐기는 ‘제4회 강남구청장배 어울림 체육대회’를 지난 8월 21일 보치아 대회를 끝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선수와 운영진, 자원봉사자 등 총 1,880명이 참여해 2024년 첫 대회보다 참여 규모가 약 2.5배로 확대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어울림 체육대회는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생활체육을 매개로 서로 만나고 교류하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인원은 2024년 735명에서 2025년 1,240명, 올해 1,880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운영 종목 역시 첫해 5개에서 지난해 7개, 올해 9개로 확대되면서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와 종목 선택 폭도 함께 넓어졌다.

▲ 제4회 강남구청장배 어울림 체육대회 한궁 종목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지난 5월 19일 잠실 론볼경기장에서 열린 론볼 경기를 시작으로 ▲5월 22일 파크골프 ▲6월 11일 골프 ▲7월 9일 슐런 ▲7월 15일 휠리엑스 ▲7월 21일 플로어컬링 ▲7월 25일 탁구 ▲8월 13일 한궁 ▲8월 21일 보치아까지 약 3개월간 이어졌다. 전체 참가자 가운데 선수는 1,018명, 운영진과 자원봉사자는 862명이다.

특히 올해는 휠리엑스와 플로어컬링을 새롭게 추가해 총 9개 종목을 운영했다. 장애 유형과 신체 여건에 따라 다양한 종목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운동하며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론볼은 공을 굴려 작은 표적구에 최대한 가깝게 보내는 경기이며, 슐런은 나무 원반을 긴 보드 위로 밀어 끝에 설치된 4개의 관문에 넣어 점수를 겨루는 종목이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휠리엑스는 휠체어를 전용 운동기구에 올린 뒤 참가자가 직접 바퀴를 굴려 가상공간의 코스를 달리는 체감형 휠체어 운동이다. 플로어컬링은 얼음이 아닌 실내 바닥에서 스톤을 밀어 표적 중심에 가깝게 보내 점수를 겨루는 경기다.

한궁은 표적판을 향해 핀을 던져 점수를 겨루며, 보치아는 공을 던지거나 굴려 흰색 표적구에 최대한 가깝게 보내 승부를 가리는 종목이다.

강남구는 이번 대회가 끝난 뒤에도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9월 17일에는 강남세곡체육공원에서 약 500명이 참여하는 ‘강남구 장애인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하고, 하반기에는 발달장애인 걷기대회도 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치아와 슐런, 론볼 등 11개 종목, 25개 장애인 생활체육교실을 연중 운영하며 장애인의 지속적인 체육활동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어울림 체육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운동하며 이웃과 교류하는 공동체의 장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누구나 생활체육을 즐기며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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