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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책에서 찾은 질문 AI·로봇으로 구현한다…‘미래역량 독서융합 교육’9월 1일~10월 31일 초1~중3 대상 7개 과정·54차시 운영…독서와 첨단기술 체험 결합
조인정 기자 | 승인 2026.08.26 07:12
▲ 학생들이 AI 로봇을 활용해 과학도서 속 주제를 탐구하는 체험형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책에서 얻은 지식과 상상력을 인공지능(AI), 로봇, 우주, 미래 이동수단 등 첨단기술 체험으로 확장하는 ‘미래역량 독서융합 프로그램’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강남미래교육센터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기술을 곧바로 실습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관련 도서를 먼저 읽고, 책 속의 질문과 이야기를 실제 탐구 과제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그럴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진 뒤 AI와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직접 결과물을 만들고 문제를 해결한다.

독서를 생각하는 힘의 출발점으로 삼고, 미래기술은 그 생각과 상상력을 실제로 구현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독서와 과학·기술을 서로 분리된 영역이 아닌 하나의 탐구 과정으로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교육은 9주 동안 7개 프로그램, 총 54차시로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은 정원 12명의 소규모 수업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충분한 실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대상은 강남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이며, 과정별 참여 학년은 다르게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AI 창작 랩 ▲달기지 건설 프로젝트 ▲로봇 연구소 ▲미래 이동 실험실 ▲우주 물류 미션 ▲AI 실험실 ▲AI 헬스케어 랩 등 7개 과정이다.

각 과정에서는 주제와 관련된 책을 먼저 읽은 뒤 책에서 다룬 내용을 실제 탐구와 제작 활동으로 확장한다. 『모두 충전하는 사이에』를 읽고 나만의 AI 친구를 만들며, 『섀클턴, 달 기지를 짓다』를 바탕으로 달 탐사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또 『휴먼 2.0』을 통해 로봇팔 코딩을 배우고, 『모빌리티 쫌 아는 10대』를 읽으며 자율주행의 원리를 익힌다. 이 밖에도 『우주 택배』, 『인공지능이 뽑은 반장』, 『AI에게 건강을 맡겨도 될까요?』 등을 활용해 우주 물류와 인공지능, 미래 헬스케어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한다.

참가 신청은 8월 25일부터 강남미래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접수한다. 세부 교육 일정과 과정별 참여 대상 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책을 읽고 생각한 내용을 AI와 로봇 등 미래기술로 직접 구현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독서의 즐거움과 탐구의 재미를 함께 느끼길 바란다”며 “책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미래기술을 활용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서와 미래교육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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