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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전역이 예술 무대로…‘2026 강남아트’ 개최9월 2일 도산공원 ‘강남아트살롱’ 중심으로 청담나잇·갤러리 스탬프 투어·공공예술 프로젝트 펼쳐
조인정 기자 | 승인 2026.08.27 02:05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2026 키아프·프리즈 서울’ 개막에 맞춰 도산공원과 청담·압구정 일대 갤러리, 미술관을 하나의 예술 무대로 연결하는 ‘2026 강남아트’를 개최한다. 낮에는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저녁에는 예술 공간으로 변신한 도산공원과 청담 일대에서 전시와 공연, 미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축제의 중심은 9월 2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도산공원에서 열리는 ‘강남아트살롱’이다. 이날 도산공원은 평소 도심 속 녹지공간에서 빛과 미디어아트, 공연이 어우러지는 야외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공원 정문에서 관람객을 맞이한 뒤 산책로를 따라 디지털 작품을 감상하고, 숲속 공연과 브랜드 체험, 먹거리까지 차례로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한다.

▲ 도산공원 산책로에 조성될 디지털 아트갤러리의 모습을 AI로 구현한 이미지

특히 산책로에는 한국의 보자기와 한지를 모티프로 한 백색 캐노피를 설치해 공원 전체에 하나의 예술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해가 지면 은은한 조명이 캐노피를 비추고, 산책로에는 대형 디지털 화면을 활용한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정문 환영 공간을 비롯해 푸드트럭, 디지털 갤러리, 라이브 공연, 전통주 등 음료 체험, 뷰티 브랜드 공간이 하나의 동선으로 이어져 방문객들이 공원을 산책하며 자연스럽게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민다.

공연 프로그램도 축제의 분위기를 더한다. 구독자 229만 명의 유튜브 채널 ‘제이키아웃’과 깜짝 게스트가 무대에 올라 도산공원의 가을밤을 음악으로 채운다.

현장에서는 바샤커피와 한비노, 서울장수, 모에브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체험과 시음·시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푸드트럭도 함께 마련된다.

같은 날 청담·압구정 일대에서는 늦은 밤까지 갤러리와 미술관을 둘러볼 수 있는 ‘청담나잇’이 열린다.

송은, 스페이스776, 지갤러리, 포스코미술관, 한솥아트스페이스 등 26개 갤러리와 미술관이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도슨트 투어와 아티스트 토크, 전시 오프닝, 공연, 음료 리셉션 등 각 공간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관광재단의 지원으로 오후 5시부터 주요 갤러리를 연결하는 무료 아트 셔틀버스도 운행해 관람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여러 전시 공간을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산공원과 청담나잇 행사장 곳곳에서는 세계적인 영국 작가 라이언 갠더가 참여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 ‘더 파인드 서울(The Find Seoul)’도 진행된다.

‘더 파인드 서울’은 갤러리와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작가의 코인 작품을 관람객들이 보물찾기처럼 찾아 직접 소장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2023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시작해 스페인 카세레스와 일본 오카야마를 거쳐 서울에서 선보이며, 관람객들은 ‘#TheFindSeoul’ 해시태그를 통해 자신이 발견한 동전을 공유할 수 있다.

이에 앞서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는 신사·압구정·청담·논현·삼성 등 강남 전역의 49개 갤러리와 미술관을 연결하는 ‘갤러리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참여자는 각 전시공간을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고 인증 스티커를 모으면 개수에 따라 키아프·프리즈 서울 입장권과 뷰티·건강 제품 등을 받을 수 있다.

사은품은 9월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 1층 종합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와 함께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할인과 한솥 아트스페이스 현장 이벤트 등 갤러리 주변 상점과 연계한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키아프·프리즈를 보기 위해 강남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이 전시장 안에 머무르지 않고 도산공원과 청담·압구정 거리, 갤러리를 걸으며 강남의 예술과 문화를 함께 경험하도록 축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강남구가 세계적인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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