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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삼1동 복지플래너가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냉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역삼1동을 통해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4일까지 약 2주간 반지하에 거주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40가구와 독거노인 246가구 등 총 286가구를 대상으로 ‘에어컨 설치 현황 및 전기요금 감면 누락자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저소득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하고 전기요금 감면 등 각종 복지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주민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역삼1동 복지플래너 10명이 대상 가구에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복지플래너들은 ▲가정 내 에어컨 설치 및 노후화 여부 ▲전기요금 감면·에너지바우처 등 냉방비 지원 혜택 누락 여부 ▲개인별 건강 상태 및 온열질환 증상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폭염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 과정에서 통합돌봄이 필요한 1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관련 서비스를 연계했다.
286가구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그동안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던 전기요금 감면 미신청 42가구와 에너지바우처 미수혜 56가구를 발굴해 감면 및 지원 서비스를 신청·연계했다.
또 에어컨이 설치돼 있지 않거나 기기가 노후화된 23가구도 새롭게 확인했다. 해당 가구는 2027년 초 한국에너지재단이 추진하는 에어컨 설치·교체 사업인 ‘저소득 에너지효율 개선사업’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단순히 냉방시설 현황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복지제도를 알지 못하거나 신청하지 못해 혜택에서 제외됐던 주민을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여름철 냉방비 부담으로 에어컨 사용을 망설이던 저소득 가구에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을 연결해 폭염 대응력을 높였다.
역삼1동은 앞으로도 폭염을 비롯한 계절별 위기 상황에 취약한 가구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복지제도 미수혜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동 단위 복지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육영 역삼1동장은 “그동안 감면 혜택을 받지 못했던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냉방 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동 단위의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구축해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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