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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동 서현정미장에서 한 시니어 고객이 염색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어르신들에게 서비스 이용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시니어 동행상점’을 지난 17일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강남구의 60세 이상 인구는 12만9569명으로 전체 인구의 23.44%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60대가 약 50%에 달하는 등 건강과 경제력을 갖춘 이른바 ‘신노년층’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이러한 인구 구조 변화에 맞춰 올해 처음으로 ‘시니어 동행상점’ 사업을 추진했다.
‘시니어 동행상점’은 어르신들의 여가활동과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민간 상업시설을 고령 친화적인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이다.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통해 고령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 공모를 통해 지정된 강남구 내 ‘시니어 동행상점’은 당구장과 미용실, 음악교습소 등 모두 3곳이다. 삼성동 ‘지지(GG)당구장’은 이용료를 30% 할인하며, 삼성동 ‘서현정미장’은 염색·펌·커트 비용을 20% 할인한다. 논현동 ‘서울뮤직센터’에서는 수업료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운영 기간은 2027년 7월 31일까지다. 65세 이상 강남구민은 해당 상점을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 상점에는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100만원의 환경개선비가 지원된다. 지원금의 절반 이상은 계단 보조손잡이 설치와 조명 교체, 바닥 미끄럼방지 패드 설치 등 실질적인 안전·편의시설 확충에 사용된다.
구는 오는 9월 ‘시니어 동행상점’ 전용 현판을 설치해 주민들이 참여 상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사업 성과를 평가해 우수 상점을 선정하고 환경개선비 100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시니어 동행상점은 어르신들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는 새로운 활력 충전소”라며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당당하고 활기찬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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