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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9월 1일부터 166억원 규모의 하반기 융자 지원에 나선다.
구는 올해 상반기 250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추진했으며, 이 가운데 남은 16억원에 하반기 재원을 추가해 총 166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전체 융자 규모는 400억원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최대 규모다.
신청 편의도 한층 높였다. 구는 올해 상반기부터 융자 상담·접수처를 기존 10곳에서 신한·우리·하나은행 협력지점 35곳으로 대폭 확대했다. 하반기부터는 개인사업자가 신청할 수 있는 지점도 기존 6곳에서 7곳으로 늘린다.
이에 따라 개인사업자는 사업장 인근이나 평소 이용하는 주거래 은행에서 보다 편리하게 상담과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은행과 지점은 강남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관련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강남구에 사업자등록을 한 뒤 1년 이상 경과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사업 운영자금과 시설자금, 기술개발자금 등의 용도로 법인사업자는 최대 3억원, 개인사업자는 최대 1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1.5% 고정금리이며, 1년 거치 후 4년에 걸쳐 원금을 균등분할 상환하는 방식이다. 비교적 낮은 금리와 장기 상환 조건을 통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다만 2026년 매출액이 없는 사업체와 국세·지방세를 체납한 사업체, 휴업 또는 폐업 상태인 사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숙박·도박·향락 등 융자 제한 업종 역시 신청할 수 없다.
구는 융자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신청 창구를 늘려 자금이 필요한 기업과 소상공인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이번 융자 지원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덜고 사업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청 창구를 넓혀 생업에 바쁜 소상공인의 이용 편의를 높인 만큼 필요한 기업들이 적기에 자금을 활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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