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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16일 추석맞이 직거래장터…전국 특산물 한자리에전국 40여 지자체·80여 농가 참여…명절 성수품 판매부터 전통놀이·친선도시 홍보관까지
조인정 기자 | 승인 2026.09.07 15:10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추석을 앞두고 전국 각지의 농·축·수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6 추석맞이 강남구 직거래장터’를 오는 9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주차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장터에는 전국 40여 개 지자체와 80여 개 생산농가가 참여해 한우와 사과, 배 등 제수용품을 비롯해 굴비, 버섯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특산물을 선보인다.

총 60개 판매부스가 마련돼 구민들이 생산자와 직접 만나 신선한 농·축·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서 구입한 상품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하면 1건당 4000원에 전국으로 배송할 수 있다.

올해 직거래장터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절 축제로 꾸며진다. 강남구청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대상으로 ‘한가위 복주머니 뽑기’를 진행하고, 전통놀이인 투호 던지기도 운영한다.

저울을 보지 않고 정해진 무게에 맞춰 오곡을 담는 ‘오곡을 잡아라!’ 체험도 마련한다. 정해진 무게를 맞히는 참가자에게는 선물을 증정한다.

농협 부스에서는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나만의 컵받침 만들기’를 진행하며, 원하는 문구를 손글씨로 써주는 맞춤형 캘리그라피 행사도 선보인다. 새마을부녀회 먹거리 장터에서는 잔치국수와 홍어회, 부침개, 분식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강남구와 교류하고 있는 친선도시들도 장터에 참여한다. 경기 양평군, 강원 양구군, 충남 당진시, 경북 영주시·칠곡군, 전남 나주시 등 6개 도시가 홍보관을 운영해 지역 특산물과 대표 축제, 고향사랑기부제 등 주요 정책을 소개한다. 장터를 찾은 주민들은 명절 장보기와 함께 각 지역의 특색과 관광 정보도 접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에는 개장식이 열린다. 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이 참석해 조화와 복을 상징하는 오방색 매듭을 함께 풀며 풍요로운 한가위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로 장터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현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구민을 위한 사전 주문도 운영한다.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직거래장터 상품 카탈로그를 확인한 뒤 판매자에게 전화나 문자로 주문하면 된다. 주문한 상품은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순차적으로 발송한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구민들이 좋은 지역 특산물로 알뜰하게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직거래장터를 마련했다”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풍성한 추석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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