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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화 서울시의원 “인구 10만 개포동, 버스 배차 개선 필요”개포1~4동 인구 10만4870명으로 증가…“버스 15~20분 간격, 증차·노선 조정 등 실질 대책 마련해야”
조인정 기자 | 승인 2026.09.07 20:51
▲ 이인화 서울시의원이 제339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개포동 대중교통 개선 필요성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인화 의원(국민의힘·강남3)이 대규모 주거단지 입주로 인구가 급증한 개포동의 대중교통 불편을 지적하며 시내버스 증차와 배차간격 단축, 노선 조정 등 실질적인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에게 개포1~4동의 대중교통 여건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강남구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2019년 8월 개포1·2·4동과 일원2동(현 개포3동)의 인구는 6만2159명이었으나, 2026년 8월 개포1~4동 인구는 10만4870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대규모 주거단지 입주에 따른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접근성이 취약한 데다 버스 배차간격이 15~20분에 달해 주민들의 출퇴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지적이다.

이 의원은 실제 교통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8월 초 평일 오전 7시 개포동 자택에서 서울시의회까지 직접 버스로 이동했다. 환승 없이 버스 한 대를 이용한 결과 약 1시간40분이 걸렸으며, 같은 시간대 자가용으로는 내비게이션 기준 약 30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개포동 인구가 급증했음에도 버스는 여전히 15~20분 간격으로 운행돼 대중교통보다 자가용 이용을 선택하게 만드는 것이 현실”이라며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전체 버스노선 개편 전이라도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개포동 일대의 교통 실태를 점검해 개선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번 질의는 이 의원이 당선 이후 서울시 교통실장에게 개포동 교통 문제 해결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첫 자리다. 이 의원은 그동안 주민 민원을 토대로 서울시 버스정책과 등 실무 부서와 버스 증차 및 노선 조정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이 의원은 “인구 변화에 맞춰 대중교통 서비스도 즉각 전환돼야 한다”며 “이번 질의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계기로 말뿐인 검토에 그치지 않고 버스 증차와 배차간격 단축, 노선 조정 등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질 때까지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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