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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명주 강남구의원이 제33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공공박물관·미술관 등 문화기반시설 확충을 제안하는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강남구의회 은명주 의원(경제도시위원회, 국민의힘)은 8일 열린 제337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남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고 새로운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공박물관·미술관 등 문화기반시설 확충을 장기적 관점에서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은 의원은 “강남은 경제와 산업, 의료와 교육은 물론 문화와 관광, 한류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라며 “경제적으로 성공한 도시를 넘어 문화적으로 기억되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이제 다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강남구에는 등록 박물관 8개소와 미술관 4개소 등 총 12개소가 있으며, 국립관세박물관 1개소를 제외한 11개소는 모두 사립시설이다. 강남구가 직접 설립·운영하는 공공박물관이나 미술관은 한 곳도 없다.
은 의원은 기존 사립 박물관·미술관에 대한 지원과 협력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도 “민간 문화시설에 대한 지원과 구민을 위한 공공 문화기반시설의 확충은 별개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축적해 온 지역의 역사·문화자료와 그간의 전시 성과를 지속적으로 연결해 강남의 과거를 기록하고, 오늘의 문화를 담으며, 새로운 예술을 만나는 공공 문화거점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은 의원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조례안은 박물관·미술관 진흥 시행계획 수립·시행, 구민 문화향유 확대 및 문화취약계층 지원, 지역 문화·관광자원과의 연계·협력, 관련 사업 지원 및 진흥위원회 설치 등에 관한 근거를 담고 있다.
은 의원은 “이 조례 하나로 당장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박물관과 미술관의 진흥과 문화기반시설 확충을 강남구의 지속적인 정책과제로 논의할 수 있는 제도적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강남에 부족한 것은 오피스가 아니라 문화와 역사”라며 “오늘 우리가 만드는 작은 시작이 내일 강남의 문화 경쟁력이 되도록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은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강남구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조례안」은 9월 9일 강남구의회 복지문화위원회에서 심사가 진행된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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