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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임신을 희망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저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남성 난임 지원과 가임력 보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남성 난임 지원사업은 강남구가 2021년부터 자체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임신의 공동주체인 남성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난임 원인을 조기에 확인해 필요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사는 강남구가 지정한 비뇨의학과 의료기관인 ▲강남연세우노비뇨기과의원 ▲연세우노비뇨기과의원 ▲타워비뇨기과의원 ▲유웰비뇨의학과의원 등 관내 4개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강남구에 거주하는 남성이다. 정액검사 결과 정자 수와 활동성, 형태 등에 이상 소견이 있어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추가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음낭초음파와 정액배양 및 PCR검사, HPV검사, 호르몬검사 등 남성 난임 정밀검사에 필요한 비급여와 일부 본인부담금을 1인 1회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이와 함께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구민의 가임력 보존을 위한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의학적 사유 등으로 향후 영구적 불임이 우려될 경우 난자와 정자의 동결·보존 비용 부담을 덜어 미래 임신 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원 금액은 본인부담금의 50%로, 여성은 최대 200만원, 남성은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정·난관 복원 시술비 지원사업도 함께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임신을 희망하지만 정관 또는 난관 복원 시술이 필요한 구민이다.
정관복원술은 ▲정관정관문합술 ▲부고환정관문합술 ▲정관복원술이 지원 대상이며, 난관복원술은 ▲난관난관문합술 ▲자궁난관이식술 등이 포함된다. 요양급여 비용 가운데 본인부담금을 최대 100만원까지 생애 1회 지원한다.
신청은 정부24 온라인 또는 강남구보건소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02-3423-7278, 7105)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정밀검사는 난임을 극복하고 건강한 임신으로 나아가는 첫 관문인 만큼 이번 남성 난임 지원사업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사업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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