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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보훈지청(지청장 장효정)은 17일부터 고령 보훈대상자의 민원 이용 편의를 높이고 보다 안전한 민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청사 1층을 ‘어르신 통합민원실’로 새롭게 단장해 운영한다.
현재 서울남부보훈지청을 방문하는 보훈대상자의 71%가 60세 이상이다. 하지만 청사 노후화로 엘리베이터가 없어 1층에 없는 부서를 방문하려면 계단을 이용해야 해 고령 보훈대상자의 이동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서울남부보훈지청은 고령 보훈대상자가 주로 이용하는 보철용차량과 의료 관련 업무를 기존 2층에서 1층으로 옮겨 ‘어르신 통합민원실’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합민원실에는 전문상담사인 보훈매니저도 배치한다. 보훈매니저는 복합민원을 친절하고 세심하게 안내하고, 민원인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며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민원인이 업무별 담당부서를 직접 찾아 이동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고령 민원인이 한자리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민원서비스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민원 환경도 고령 친화적으로 개선했다. 일반 성인의 키 높이에 맞춰져 있던 기존 민원대의 높이를 낮춰 고령 보훈대상자가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민원창구 안내표지판도 어르신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단순하고 눈에 잘 띄는 형태로 디자인했다.
장효정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은 “고령의 보훈대상자분들이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청사 여러 층을 이동하는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편안하고 안전하게 민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어르신 통합민원실’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보훈대상자의 입장에서 불편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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