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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페스티벌 열리는 도산대로 10월 3~4일 교통통제…“대중교통 이용하세요”학동사거리~도산공원사거리 2일 자정부터 53시간 양방향 통제…3일 퍼레이드 구간도 6개 차로 제한
조인정 기자 | 승인 2026.09.17 12:25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도산대로 일대에서 열리는 ‘2026 강남페스티벌’을 앞두고 행사 구간의 차량 통제를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구는 축제 기간 도산대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주변 도로의 혼잡도 예상되는 만큼 행사장과 인근 지역을 방문할 때 자가용 대신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학동사거리~도산공원사거리 2일 자정부터 통제…5일 오전 5시 해제

가장 먼저 통제되는 곳은 축제 메인 행사장이 들어서는 학동사거리~도산공원사거리 구간이다.

10월 2일 자정부터 행사장 설치를 위한 통제가 시작되며, 10월 3~4일에는 양방향 전 차로의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버스 역시 해당 구간을 통과할 수 없다.

축제가 끝난 뒤에는 시설물을 철거하며 순차적으로 통제를 해제해 10월 5일 오전 5시부터 정상 통행할 예정이다. 전체 통제 시간은 약 53시간이다.

메인 행사장 주변 상권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통행로도 확보한다. 도산대로 남측과 북측 모두 이면도로를 통한 통행을 원칙으로 하고, 남측에는 별도의 소방도로를 확보해 비상 상황과 인근 시설 접근에 대비한다.

다만 행사장 주변으로 차량이 집중될 경우 우회도로 역시 혼잡할 수 있어 인근 웨딩홀과 음식점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3일 퍼레이드 구간 6개 차로 통제…버스도 우회 운행

10월 3일에는 그랜드 퍼레이드 개최에 따라 영동대교 남단~청담사거리~학동사거리 구간에 대한 추가 교통통제가 시행된다.

이 구간은 전면통제 대신 도산대로 북측 6개 차로를 통제하고 남측 6개 차로를 활용해 양방향 차량이 통행하도록 운영한다. 평소 12개 차로 가운데 절반만 이용해 양방향 차량이 통행하는 만큼 상당한 교통 혼잡이 예상돼 가급적 해당 구간을 우회하는 것이 좋다.

당초 그랜드 퍼레이드는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청담명품거리를 거쳐 도산공원사거리까지 이어질 예정이었으나, 구는 청담동 웨딩 관련 업체와 주변 상권,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여달라는 의견을 반영해 청담사거리~도산공원사거리 구간으로 조정했다.

교통통제에 따라 10월 3~4일 행사장 주변 버스노선도 일부 조정 운행된다. 메인 행사장인 도산대로 구간을 통과하는 노선은 인근 압구정로와 학동로를 이용해 우회한다.

구는 버스 내부와 정류장에 우회노선을 사전 안내하고 주요 정류장과 교통통제 지점에 안내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현수막과 교통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내비게이션 등을 활용한 사전 안내도 병행한다.

교통통제 구간과 세부 사항은 ‘2026 강남페스티벌’ 홈페이지의 교통통제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피카츄 32마리 퍼레이드부터 남진·싸이 공연까지

올해 강남페스티벌에서는 그랜드 퍼레이드를 비롯해 K-POP·패밀리 콘서트, 패션·뷰티, 미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막일인 10월 3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청담사거리에서 도산공원사거리까지 약 1km 구간에서 열리는 그랜드 퍼레이드에는 피카츄 32마리가 등장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7시 열리는 패밀리 콘서트에는 가수 남진을 비롯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수들이 출연한다.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10월 4일 오후 6시 열리는 K-POP 콘서트에는 유명 아이돌 그룹과 함께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싸이가 출연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K-POP 콘서트 티켓은 9월 22일 오후 8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다.

박상원 강남페스티벌 공동조직위원장은 “2026 강남페스티벌은 도산대로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그랜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모든 것을 새롭게 선보이는 축제”라며 “강남구민과 서울시민은 물론 세계인이 강남의 도산대로 거리에서 색다른 축제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도산대로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열리는 대규모 축제인 만큼 무엇보다 시민의 불편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교통대책을 마련했다”며 “축제 기간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철저한 현장 관리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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