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해 주민이 궁금한 내용을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관련 정보를 안내하는 ‘공동주택 AI 민원 해결사’를 9월 21일부터 운영한다. 강남구 홈페이지와 ‘별별강남’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공동주택 관리 민원은 관련 법령과 관리규약을 비롯해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관리비, 장기수선충당금 등 내용이 다양하고 복잡해 주민이 필요한 정보를 직접 찾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담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주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관리 분야에 특화된 AI 답변 시스템을 구축했다.
‘공동주택 AI 민원 해결사’는 공동주택 관련 법령과 매뉴얼, 해설서, 판례와 함께 최근 3년간 강남구에 접수된 약 3000건의 민원 답변 데이터를 토대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검증된 자료를 기반으로 답변하고 관련 근거와 출처도 함께 제시해 정보의 신뢰성을 높였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별도의 검색어를 고민하지 않고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일상적인 문장으로 입력하면 된다. “입주자대표회의 의결 없이 공사를 진행할 수 있나요?”, “관리비는 어떤 기준으로 부과하나요?”, “장기수선충당금은 어떤 용도로 사용할 수 있나요?” 등의 질문을 입력하면 관련 규정과 기존 민원사례를 바탕으로 필요한 정보를 안내한다.
구는 이를 통해 주민들이 복잡한 공동주택 관리 관련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하고,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민원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관련 기준과 사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을 위한 오프라인 정보 제공도 병행한다. 구는 공동주택 관계자 가운데 고령층 비중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해 지난 6월 ‘강남구 공동주택 민원사례집’을 제작해 관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162개 단지에 1500부를 배포했다.
민원사례집에는 공동주택 관리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주요 민원과 관련 관리기준을 한데 정리해 관리사무소와 입주자대표회의 등 현장에서도 필요한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공동주택 관리 문제는 주민 생활과 밀접하지만 관련 규정이 복잡해 필요한 정보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주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더 편리하게 확인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주민 간 이해를 높여 공동주택 내 문제를 보다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저작권자 © 강남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