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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추석 맞아 취약계층 밀착돌봄 강화12억8600만원 규모 위문금품 지원…연휴 안부확인·응급안전관리·명절행사까지 종합대책 추진
조인정 기자 | 승인 2026.09.23 00:42
▲ 강남푸드센터가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 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문금품 지원과 연휴 돌봄 강화, 명절행사 등을 포함한 종합 지원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 18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 구민 1만3720가구와 국가보훈대상자 4950명을 대상으로 총 12억8600만원 규모의 명절 위문금품 지급을 마쳤다. 저소득 가구에는 5만원,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에는 6만원씩 지원했으며, 추석 당일 기준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된 가구에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국가보훈대상자에게는 1인당 5만원의 위문금을 전달했다.

관내 17개 동 주민센터는 취약계층 2189명을 대상으로 과일꾸러미와 식료품, 이불, 상품권 등을 지원하는 52개 나눔 사업을 진행한다. 종합사회복지관 6개소에서도 9월 한 달 동안 취약계층 1733명에게 명절 선물세트와 음식을 전달했다.

▲ 강남세움복지관이 추석맞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강남시니어플라자 등 12개소 이용자 1728명에게 영양밥과 갈비찜, 잡채 등 명절 특식을 제공하고, 저소득 어르신 454명에게는 명절 꾸러미 등을 전달한다. 경로당과 데이케어센터, 요양시설에는 사과 625상자를 지원했다.

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시설 13개소에서는 9월 11일부터 23일까지 저소득 장애인 1930가구에 명절음식과 추석 선물세트 등을 전달한다. 이와 함께 저소득 한부모가정과 가정위탁아동, 복지시설 입소자 등을 위한 위문금도 명절 전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에는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한 안부 확인도 강화한다. 우리동네돌봄단 53명은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22개 동의 홀몸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등 돌봄 위기 구민 약 1965명의 안부를 집중 확인한다. 명절 기간 중 최소 1회 이상 전화하거나 방문하고, 연휴 전후에는 대상 가구에 후원품도 전달한다.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도 어르신 1126명에게 명절 선물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한다. 특히 노인맞춤돌봄 대상자에게는 연휴 전 1회, 연휴 중 2회, 연휴 후 1회 전화와 가정방문 등을 실시해 건강과 생활 상태를 살필 예정이다.

장애인 82가구에는 활동량 감지기와 응급호출기 등 ICT 응급안전관리 장비를 활용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전화 연결이 되지 않을 경우 재연락하거나 현장을 방문해 상태를 확인하고, 최중증 장애인 112명에게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활동지원서비스를 12~36시간 추가 지원한다. 카카오톡 채널 ‘강남좋은이웃’도 연휴 기간 상시 운영해 위기가구 신고와 복지정보 제공을 이어간다.

▲ 강남구 관내 장애인복지관에서 추석맞이 행사 중 배식이 진행되고 있다.

거리 노숙인을 위한 식사와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구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강남역과 봉은사역 등에서 생활하는 노숙인들에게 강남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도시락과 간식꾸러미를 전달한다.

추석 연휴에는 자활주거팀 직원들이 노숙인 밀집지역 10곳을 집중 순찰하고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해 위기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명절을 홀로 보내는 주민들을 위한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종합사회복지관 6개소는 9월 17일부터 23일까지 민간기업과 협력해 저소득 아동과 지역주민 1048명을 대상으로 송편 빚기와 떡메치기, 윷놀이 등 8개 명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니어센터와 노인복지관 등에서는 노래자랑과 문화공연, 한지공예, 전통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강남구1인가구커뮤니티센터는 9월 22일 1인가구 20여명이 참여하는 ‘추석엔 情이 한가득’을 열어 함께 전을 부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장애인복지관에서도 9월 11일부터 23일까지 수어공연과 모둠전 나눔 등 다양한 명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명절의 따뜻한 온기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 한 분 한 분에게 빠짐없이 닿을 수 있도록 생활 지원과 안부 확인을 철저히 챙기겠다”며 “연휴 기간에도 소외되는 구민이 없도록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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