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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장애인복지관(관장 은윤태)은 지난 9월 19일 일원에코파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같이 한 걸음, 함께 두 걸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포3동과 일원1동 주민으로 구성된 주민기획단이 지역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교류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시작됐다. 주민기획단은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웃 간 관계를 넓힐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행사 주제와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했다.
행사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8종의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복지 OX퀴즈와 우리동네 협동퍼즐·행복키링 만들기, 언플러그드 코딩로봇 만들기, 닌텐도 체력측정·스포츠 스태킹, 양말목 티코스터·키링 만들기,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장애인식개선 서포터즈와 함께 장애예술인 작품 그리기와 원작 비교, 장애인식개선 퀴즈 등의 캠페인도 진행했다. 복지관 SNS 홍보를 위한 포토존 네컷사진 체험도 마련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했다.
부대행사로는 강남장애인복지관 소속 단원으로 구성된 ‘액티브 합창단’의 공연과 야외 운동활동 ‘파크챌린지’가 열렸다. 개인 텀블러를 가져온 주민들에게 음료를 제공하고 체험부스에서 스탬프를 모아 경품 행사에 참여하는 ‘스탬프 투어’도 운영했다.
지난해에 이어 포스코휴먼스 임직원 15명도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참여해 체험부스 운영과 행사 진행을 지원했다.
복지관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체험하고 공연을 관람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자리가 된 것은 물론, 주민기획단이 기획과 운영에 직접 참여해 주민 스스로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은윤태 강남장애인복지관장은 “주민들이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직접 고민하고 만들어낸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만나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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