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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4일 오전 3시에 (한국시간 기준) 치뤄진 잉글랜드와 콜롬비아의 경기를 끝으로 러시아 월드컵 8강에 진출할 국가들이 확정됐다.
유럽 6개국과 남미 2개국이 8강에 진출하면서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는 단 한 국가도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유럽은 개최국 러시아를 포함해 벨기에, 프랑스, 잉글랜드, 크로아티아와 스웨덴이, 남미는 우루과이와 전통강호 브라질이 진출했다.
7월 6일 오후 11시에 치뤄진 우루과이와 프랑스의 대결을 시작으로 스웨덴과 잉글랜드, 브라질과 벨기에, 러시아와 크로아티아가 8강으로 가는 티켓을 두고 맞붙을 예정이다.
이번 월드컵 8강 대진은 월드컵 결승전을 떠올리게 할 만한 빅매치들이 성사되어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8강 첫 경기인 우루과이와 프랑스의 대결에서는 각 팀의 월드클래스 공격수인 루이스 수아레즈(31, FC 바르셀로나)와 앙투안 그리즈만(27, AT 마드리드)의 팽팽한 맞대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험이 풍부한 우루과이의 수비수, 디에고 고딘(32, AT 마드리드)이 세대 교체에 성공한 젊은 프랑스의 공격을 막을 수 있을지도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로 꼽혔다.
한편 지난 16강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우루과이를 승리로 이끈 에딘손 카바니(31,파리 셍제르망)는 경기 중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8강 경기 출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미 강호 브라질과 벨기에의 경기 역시 많은 축구팬들의 기대를 불러 모았다. 호날두와 메시에 이어 세계 최고 선수의 반열에 오른 네이마르(26, 파리셍제르망)가 이끄는 경험 많은 브라질의 공격 축구와 젊고 기술 좋은 선수들이 즐비한 벨기에의 팽팽한 대립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벨기에에서는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플레이메이커, 케빈 데 브라이눠(27, 맨체스터 시티)와 탑클래스 윙어, 에당 아자르(27, 첼시) 등 축구팬들에게 친숙한 선수들이 출전한다. 젊은 벨기에가 2014년 월드컵에서 독일에 7:1로 패배한 이후 세계 정상의 자리를 노리는 브라질을 상대로 또 한번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에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8강에서 천적 스웨덴을 마주했다. 유독 승부차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던 잉글랜드는 8강 진출과 징크스 극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하지만 그들의 8강 상대가 ‘천적’ 스웨덴이라는 점에 주목해볼 만 하다. 잉글랜드는 1968년 5월 스웨덴을 상대로 5대3 승리를 거둔 이후로 43년간 이뤄진 10번의 경기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단 한번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F조 약체라고 여겨졌지만 8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킨 스웨덴이 잉글랜드에 이 징크스를 다시 한번 각인시킬지 또한 이번 월드컵의 관심거리이다.
이번 월드컵의 개최국이자 최근 도핑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러시아가 세계 최강의 미드필더진을 보유한 크로아티아를 상대한다. 비이상적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화려한 골 세례를 보여주며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러시아에 도핑 논란이 일어났다. 경기 중 러시아 선수들의 팔에서 주사자국이 발견되는 등 그 사실 여부에 전 세계적인 관심이 쏠려있다.
러시아는 크로아티아의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32, 레알 마드리드)와 경험 많은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 (32, 유벤투스)를 막아내고 자국 국민들에게 8강 진출을 선물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오지훈 강남포스트 학생기자 webmaster@ig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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